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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제>

南溪 朴世采의 편록서『隨筆錄』해제

원문정보

An explanation of 『Supilok(隨筆錄)』 , Namgye(南溪) Park Sechae(朴世采)'s pyunrokseo(編錄書)

남계 박세채의 편록서『수필록』해제

金鍾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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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Park Sechae(朴世采) who was a descendant from a famous noble family is a figure who was active in the mid and late 17 century. The Joseon society in this period was faced with an unprecedented crisis in which they had to establish new societal systems of order after wars enduring aftereffects of two wars(兩亂). Needless to say, Parck Sechae's pursuit in life was also constructed in the direction of trying to cope actively with the needs of the times, and 『Supilok(隨筆錄)』 is a book which displays the trajectory of his life well. It can be said that 『Supilok』 as a form of pyunrokseo(編錄書)[that is a book of editing records written frequently] is a book which is characteristic of being a liberal critique, in which Park Sechae made comments about a variety of themes and issues rather than being a kind of essay in a modern sense. In other words, Park Sechae not only evaluated leading figures in history of China and Korea, but also performed critical reviews of the overall areas including politics, economy, society, and culture at that time through 『Supilok』 . It is conceived that as Park Sechae wrote this book for over 24 years, the value as a literary material that 『Supilok』 has, which is a chronicle book is very high.

한국어

양란 이후인 17세기 중후반을 활동기로 삼았던 남계 박세채는 황폐해진 조선사회의 제반 여건을 적 극 재조하려는 방향으로 삶의 궤적을 조정했던 인물이다. 박세채가 필생의 과업으로 설정했던 도통 계승에의 노력과 더불어, 숙종에게 주달한 일련의 변통적 처방책 등은 바로 그의 충정어린 고심이 구체화된 결과였다. 그런 점에서 편록서 『수필록』 은 박세채가 생전에 기울였던 모든 관심사를 빠짐없이 증언해 주고 있기에, 매우 중요한 자료적 가치를 확보한 저술로 평가된다. 박세채는 37세에 『수필록』 저술에 착수하여 61세 때에 이 작업을 마감하고, 그 이듬해 무렵에 해 당 기록들을 편집해서 저술 명칭을 『수필록』 으로 확정했던 듯하다. 물론 『수필록』 은 현대적 의미에서의 에세이류와는 다소 구분되는 장르의 작품이다. 오히려 『수필록』 은 저자인 박세채가 25여 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에 임의수시 격으로 분작한 논평과 단상들을 종합한 일종의 자유 평론 서의 성격이 더 짙은 저술로 규정된다. 즉, 박세채는 자신이 관심을 쏟았던 정치‧경제‧사회‧문화‧도 덕 등과 같은 제반 영역들은 물론이고, 역대 한국과 중국의 주요 인물들을 대상으로 하여 수시로 논 평을 남겼고, 61세 이후에 이 기록들을 『수필록』 이라는 이름의 완결된 저술로 편집했던 것이다. 때문에 『수필록』 은 박세채가 구축한 사상 체계의 윤곽과 개성을 파악하는 작업의 도정에서 매우 긴요한 자료적 가치를 발휘할 만한 저술로 예상된다. 또한 『수필록』 에서 남계학의 개성을 대변 하는 ‘절충’적 특성과 관련한 소재들은 박세채가 견지했던 사유 체계의 일단을 생생하게 전시해 주 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기실 박세채가 채택한 절충적 방법론은 주희가 구축한 통섭적 학문 세 계에서 연원한 것인바, 이 점 종합‧취사를 추구했던 남계학의 개성을 가장 잘 드러내 주고 있음을 『수필록』 은 확인시켜 주고 있다.

목차

<논문 요약>
 Ⅰ. 머리말
 Ⅱ.『수필록』의 저술 경위와 내용 구성
  1. 저술 경위
  2.『수필록』의 내용 구성
 Ⅲ. 『수필록』에 드러난 ‘折衷’的특성
 Ⅳ. 맺음말
 <참고 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金鍾秀 김종수. 한국학중앙연구원 객원연구원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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