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New information that is paid attention to gets consolidated into a long-term memory when processed semantically and rehearsed. Previous studies have shown that, in memory task, an efficacy of retrieval of the consolidated memory can be affected by various factors including environmental contexts that are same or different between encoding and retrieval phases. The present study was conducted to examine whether this context-dependent effect would also occur in a general-education practice. Whether college freshmen’s and sophomores’ exam scores can be affected by environmental contexts given during performing their exams was presently investigated. Scores for the sum, multiple choice questions and essay questions did not differ between same and different context split-groups for each grade group. Implications of this result were interpreted as follows. First, based on the ‘process level model ’, the new information obtained through the class learning by students may have been processed more meaningfully than through a typical memory process. Second, the students may have been utilizing the strategy of ‘distributed learning’ that is believed to be more effective in memory retrieval. Furthermore, additional analyses of the data revealed that the freshmen’s scores for the sum and multiple choice questions differed significantly from the sophomores’ whereas those for essay questions did not. The current interpretation on this result suggests that a special attention should be paid when a balanced general-education program is developed.
한국어
주의를 받은 새로운 정보는 단기기억 장치에서 의미 중심으로 처리되고 반복되면 장기기억 의 형태로 응고화된다. 기억과제에서, 응고화된 정보는 인출 정보가 약호화 때의 물리적 맥락과 동일한가와 같은 요인들의 영향을 받아 그 인출의 효율성이 달라진다는 선행의 보고들이 있다. 이런 맥락 의존적인 기억의 특성이 대학의 교양교육 현장에서도 발생하는지를 검증하기 위해서 현재의 연구가 진행되었다. 본연구에서는 신입생과 2년생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험 성적이 분반에 따라 달리 산출되는지를 살펴보았다. 시험 성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서, 두 학년 집단 모두에서 학습 때(약호화 단계)와 시험 때(인출 단계)의 물리적 맥락이 동일한 분반집단과 그맥락이 다른 분반집단 간에 총점, 객관식 문제 점수 및 주관식 점수 모두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산출되지 못했다. 시험과제에서 기억과제에서보다 새로운 정보가 의미적으로 더 깊게 처리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과,시험과제에서 학생들이 기억인출의 효과가 더 큰 분산학습을 했을 것이라고 보는 추정을 바탕으로 현재의 맥락 상쇄 효과가 해석된다. 한편, 학년 간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한 추가적인 자료 분석에서, 신입생들의 성적이 2년생들의 경우보다 총점수와 객관식 점수에서 더 좋았으나, 주관식 점수에서는 두 학년 간의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기억이론에 바탕을 둔 이결과에 대한 현재의 해석은 균형있는 교양 교육에 대한 주의를 제공한다.
목차
I. 서론
II. 연구 방법
III. 결과
IV. 논의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