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We should look into carefully the basic principle and the process of making Films, the circulation, and accepting them in view of circulation system to understand the exact information. The theory and practice guide "Film Art theory" by Kim jung-ill govern the produce, circulation, acceptance of North Korea films. This is consist of seed theory and speed theory. Seed theory the method of making film which practice the policy of the party in making films process, and speed theory practice the subject and ideology. The first step of making films is creating film-literature. Film- Literature was handed down the social groups through governing groups with the party ideology and policy. Films are made on the ground of creating film-literature. Director, actors, film artists, film composers film shooters make the creating group and start the making film in film set. They must get through the censorship and its process from the making the film to preview of the film. There are "literature and art committee" and "censorship committee of film set" and "censorship committee of labor party" and film department of labor party" After all the censorship, the films are shown to the public audience by the formal film contributor who solve the problem with the contribution. There are film contributors in the process. They organize the public cultural programs by means of the various ways and formation. Film-watchers are not voluntary but required audience in North Korea. But the audience accept the movies as political ideology. At the same time They have the limited participation conscience under the ideology of the Labor party.

한국어

북한영화에 관한 정확한 정보와 이해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유통구조론적 시각에서 영화의 생산, 보급, 수용의 유통과정에 작동하는 기본 원리와 그 과정을 먼저 살펴보아야 한다. 북한영화의 생산, 보급, 수용 및 그 과정을 지배하는 이론체계와 실무 지침은 김정일의 영화예술론이다. 영화예술론은 인간학적 문학론을 중심으로 종자론과 속도론으로 되어 있다. 종자론은 궁극적으로 당의 정책과 이념, 곧 주체의 세계관 및 주체혁명을 영화 창조과정에서 실천하도록 하는 창작방법론인 반면, 속도론은 그러한 주제와 사상내용을 창작과정에서 실천하는 창작과정론이다. 영화예술론에서 제시된 이론체계와 창작방법론 및 창작과정론은 그 방법론적 회의를 용납하지 않은 절대적 이데올로기이며, 도그마이다. 물론 영화의 생산, 보급, 수용도 그 이데올로기의 틀을 전혀 벗어나지 못한다.북한에서 영화 생산의 첫 출발은 영화문학의 창작이다. 영화문학은 당의 이념과 정책에 맞추어서 당 조직(영화예술과, 예술지도과, 선동과를 하부조직으로 가지고 있는 선동부와 그 상위조직인 선전선동부)의 지시에 따라 행정조직(내각 문화성 산하에 있는, 보급처, 계획처, 생산처, 기술처, 제작처, 재정처, 자재상사를 하위조직으로 두고 있는 영화총국)을 거쳐서 사회단체(조선영화인동맹, 조선영화문학사, 독립 단체이거나 촬영소 산하단체로 있는 영화문학창작단)으로 전달되면서 이루어진다. 이러한 영화문학의 창작에 바탕을 두고서 영화의 제작이 이루어진다. 영화 제작은 연출가를 중심으로 배우, 영화촬영가, 영화미술가, 영화음악가 등과 함께 창작단이 구성되면서, 자기가 소속된 영화촬영소에서 시작되는 바, 그 대표적인 촬영소에는 조선예술영화촬영소, 조선인민군 425 예술영화촬영소, 조선기록영화촬영소, 조선교육영화촬영소, 조선번역영화촬영소가 있다. 영화촬영소의 이러한 제작에 이어서 영화시사회가 이루어진다. 영화문학의 창작에서 영화시사회까지 반드시 거쳐야 하는 것이 검열과 심의과정이다. 영화문학작품에 대한 문화예술부 심의위원회의 1차 검열, 연출, 촬영 장치대본 등에 대한 촬영소심의위원회의 2차 검열, 러쉬 필름을 대상으로 한 문예부와 촬영소의 3차 공동 검열, 네가 필름(Nega Film)을 대상으로 한 중앙당 심의위원회의 4차 검열, 포지티브 프린트(Positive Print) 복사판을 대상으로 중앙당 영화부의 5차 검열이 이루어진다.검열과 심의를 통과한 영화는 영화보급계획 작성과 영화편성사업, 필름배포사업과 영화 선전사업, 관람 조직사업 그리고 영화보급원양성과 기능급수 사정 등 영화보급과 관련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공식적인 영화보급기관들, 곧 정무원 문화예술부 영화보급사업소(현 내각 문화성 영화보급사업처)와 조선영화보급사, ’72년 창설된 중앙예술보급사에 의해서 일반 관객들에게 보급된다. 그 과정에 개입하는 것이 영화보급일꾼이다. 영화보급일꾼은 관람조직으로 강제화 함으로써 영화를 관객의 대중교양사업으로 수단화 하는 바, 영화실효투쟁, 영화실효모임의 조직, 지정영화의 지정, 영화 주인공 따라 배우기 운동, 영화의 밤, 영화창조성원들과의 상봉 모임, 영화감상모임, 영화의 긍정적 주인공들의 모범을 생활에 옮기기 위한 충성의 결의모임, 출판보도물을 통한 지상토론, 구두선전에 의한 실효투쟁, 직관물을 통한 실효투쟁, 영화주제가와 명 대사를 통한 실효투쟁, 영화감상문을 이용하는 실효투쟁 등 다양한 방법과 형식들이 있다. 북한에서 영화 관객은 영화상영에 참여하는 자발적인 관객집단이 아니라 영화보급일꾼들에 의하여 강제화 된 관람조직의 집단이다. 하지만 관객은 김일성 및 김정일의 주체혁명에 이바지하도록 강제하는 정치적 이데올로기로서 영화를 기본적으로 수락하면서도 그 이데올로기가 허락하는 범위 안에서 수동적 수용성을 지양하여 제한된 자발적 참여의식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