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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1,065 elementary, middle, and high school parents were surveyed for the acceptability of the donation-based college admission system in Korea. The results show that there are more cons than pros. High school, high grade group, and high income family did not support the system. However, minimum scholastic ability requirements for the admission appeared to be a complementary way for the system, and positive effects of increasing scholarship and lowering college tuition were expected by the system. Pre-conditions for the system were discussed and further studies were suggested.

한국어

이 연구에서는 전국의 초, 중, 고등학교 학부모 1,065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금전적 기여입학제에 대한 찬성정도, 기여입학제도가 사회나 대학에 미치는 영향, 기여입학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여러 정책들의 효과에 대한 인식, 보완정책이 시행되는 경우의 기여입학제도에 대한 찬성정도, 진학희망 대학명과 진학희망 대학에 제공할 의사가 있는 기여금의 규모, 기여입학제도의 사교육비 감소효과 등에 대한 설문조사가 실시되었다. 연구의 결과는 기여입학제의 시행에 대해서 찬성보다 반대의 의견이 월등히 많았으며, 기여입학제 보완정책으로는 해당 대학에 입학하기 위한 최저학력 기준 설정과 대학입학 최소 3년 이전 기여만 인정에 대한 찬성의견이 가장 많았고 보완정책이 엄격히 시행되는 것으로 가정하는 경우에는 기여입학제에 대한 반대의견이 2/3 정도로 감소, 찬성의견이 1.5배 정도 증가하였다. 고등학생, 성적상위집단, 고소득층에서 기여입학제에 대한 반대의견이 높았으며, 소득계층별, 진학희망 대학별로 제공의사가 있는 기여금의 규모에 큰 차이가 있었다. 경제력에 의한 대학진학 기회확대, 경제력에 대한 사회적 위화감 확대 등 기여입학제의 부정적 영향에 대해서는 동의의 응답 비율이 높지 않고, 대학이름보다 실력이 중요시되는 사회, 대학의 장학금 확대, 등록금 인하 등 기여입학제의 긍정적 영향에 대해서는 동의의 응답 비율이 높았다. 응답결과의 해석에 주의할 점들이 제시되고, 외국에서 고등교육 발전을 위해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는 기여입학제의 도입을 위해서 요구되는 전제조건들과 문제점들, 향후 연구과제 등이 논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