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article is a study of dharmakaya thought in Hua-yen Sutra, and its main arguments can be summerized with the following four. First, dharmakaya is the susbstance of tathagata and thus exists forever even after the extinction of Sakyamony's body. Only bodhisattvas and buddhas are in the realm of dharmakaya which practice the great compassion and bodhisatva's virtueus activities, but sentient beings remain in the realm of sentient being-dharmakaya which is unable to practice compassion. Sentient beings also have tathagatha's wisdom, but it is veiled with anguish and delusion. Second, dharmakaya is tranquil and peaceful like sky and light, and neither goes nor comes; but exist every where. Neither it arises not extinguishes; neither comes nor goes. Nevertheless, it is permeating on the entire cosmos, and continues its mysterious works. Third, dharmakya's mysterious transforming power is limitless. He is omniscience and omnipotent. He, however, he shows his omniscience and omnipotent without any intended mind. This is how dharmakaya is fundamentally different from God. Fourth, human being is Buddha. Thus, it is often said that the three poisons, such as desire, anger, and stupidity, are Buddha. However, this should be spoken with discretion. When it is understood from dharmakaya thought of Hua-yen, all sentient beings are veiled with delusion, they are unable to practice prajnya, compassion of one body, and bodhidattva's virtue. Fifth, dharma-kāya has limitless life and omnipresent in the entire cosmos. He does not doing anything but unimaginable things are functioning every where. Arising and ceasing or causality is the functioning.
한국어
본 논문은 『華嚴經』에 나타난 法身佛 사상에 대해 연구한 논문이다. 그 내용은 첫째, 法身이란 如來의 本體로서 釋迦牟尼佛의 육신은 멸해서 없어지더라도 그것에 관계없이 영원히 常住한다는 것이다. 그 法身의 境界는 深行菩薩이나 부처만이 알 수 있는 境界이며, 우리 중생은 如來의 智慧를 본래 갖추고는 있지만 번뇌망상에 덮여 大悲를 발현하지 못하는 衆生態 法身이다. 따라서 如來의 智慧를 바탕으로 해서 同體大悲와 보살만행을 實現하는 光明態 法身과는 구별해서 봐야 한다. 둘째, 法身은 虛空과 같이 光明과 같이 寂滅하며 無來無去이지만 동시에 無所不住의 존재다. 生하는 일도 없고(不生) 멸하는 일도 없으며(不滅), 온 일도 없고(無來) 간일도 없다(無去). 그러나 광명과 같이 온 法界에 充滿해 있으며 不可思議한 作用(眞空妙有)을 계속하고 있다. 셋째, 法身의 神通變化力은 무한하다. 모르는 것이 없고(全知) 못하는 바가 없다(全能). 그러면서도 그렇게 한다는 생각이나 하겠다는 의지 작용이 없다(無有作意, 無功用). 法身佛의 無功用이야말로 唯一神敎의 神과 근본적으로 다른 점이라 할 수 있다. 넷째, 사람이 부처다. 탐진치 삼독이 그대로 부처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말은 아주 신중하게 써야할 말이다. 화엄의 법신관에서 보면 현실의 일체 중생은 전도된 妄想[무명 업식]에 덮여 있어 반야지혜와 동체대비 그리고 보살만행을 실현하지 못하는 박지 범부다. 다섯째, 法身(dharma-kāya)이란 壽命이 무량하고, 온 法界에 遍滿해 있다. 일체 처에 平等하게 있으며 부사의한 작용을 하고 있지만 함이 없이 하는 無功用의 존재다. ‘생멸 변화의 작용’이며 ‘연기법의 작용’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목차
Ⅰ. 시작하는 말
Ⅱ. 화엄경의 법신 사상
1. 法身佛의 정의
2. 법신의 住處
3. 法身의 神變
4. 법신불의 功德
5.『화엄경』법신의 특징
Ⅲ. 맺는 말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