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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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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토론능력을 한 개인의 기초 소통역량으로 간주하고 이를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 해 향상시킬 수 있는 제도인 토론인증제의 교육적 성과 및 참여자의 만족도를 토론인증제 운영의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사회인의 기초적 소양인 말하기 능력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고급의 말하 기 능력(advanced speaking competence)인 토론 능력이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토론 능력은 짧은 시간 안에 이론적 교육으로만 향상할 수 있는 능력이 아니다. 따라서 토론은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수행과 복습이 중요하지만 기존의 오프라인 강의에서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으로 일부 소수학생들의 활동으로 국한되고 여타 학생들에게 토론 기회가 매우 적었다. 최근 많은 대학에서 토론능력을 대학교육을 통해 습득하고 향상시켜야할 중요한 개인 역량으로 삼으면서 관련학과의 교과목으로 또는 교양강좌에 토론 과 관련한 강좌가 개설되고 있으며 고등학교에서도 동아리 활동의 일환으로 토론교육이 활성화 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도 불구 토론을 전문적으로 가르치고 토론수행결과를 평가해 줄 수 있는 전문 인력 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현재 대학을 포함한 공교육 현실에서 학생 개개인의 실기를 여러 차례 시행하고 이를 평가해주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이같은 현실에서 2011년 3 월부터 2013년 2월까지 대학생 및 고등학생을 중심으로 실시한 토론능력 인증제의 특성 및 교육적 성 과를 살펴보고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를 통해 이같은 교육을 공교육의 일환으로 채택할 수 있는 가능성 에 대해 살펴본다. 아울러 이같은 교육을 공무원 및 기업, 대학원 등에 응용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제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