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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과 재일조선인의 국적변경 문제 - 우에하라 쇼조 「괴수술사와 소년」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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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raman and Naturalization Issues of Koreans Residents in Japan - Focusing on Uehara Shouzou “Monster and a Boy” -

임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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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e 33rd episode of 「The monster and a boy」 from 『Ultra Man Returns』is Aired back in 1966, the 1st of the series 『Ultra Man』was interpreted as a work that figuratively described triangular structure of ‘East Asia/ Japan/USA’ under cold war system. And the scene where Ganayama and Ryo were looking for the spaceship to go back to hometown when viewed in context in the same era displays nexus with issues for Korean(Cho Sun In) residents in Japan to change nationality from ‘Han Kook’ to ‘Cho Sun’.What is important here is that Kohideki who is a troop on MAT troop before turns into Ultra Man understands and help two of looking for the spaceship and this is reminded of Takawashi the Mayor of Sakata who recognized the ‘change’ in ‘ethical point of view’ for the change of nationality issue. But Mayor of Sakata, too, dramatically compromise with the government. And such reversing of Mayor of Sakata coincides with the part where even though Kohideki felt the responsibility toward Ganayama and Ryo in ‘Humane point of view’ could not fullfil that point of view and after all under the commend of MAT captain Ibuki, turn into Ultra Man and transposed Muruchi was eradicated by ‘angered’ Ganayama. But the part draws attention is the position of captain Ibuki. Captain Ibuki is USA on the highest pinnacle of MAT. And the reason for nationality of Korean residents in Japan is divided to ‘Cho Sun’ and ‘Korea’ is Japanese government recognized the expression ‘Korea’ as nationality in compliance with GHQ assertion to unity for free world in March of 1950 before Cho Sun (Korean)War. In other words the scene where despaired Kohideki follows captain Ibuki’s commend with US as a pinnacle ‘anger’ of Ganayama eradicating monster. Muruchi coincides with GHQ’s position that divided and immobilized nationality of Koreans reside in Japan.

한국어

본고에서 고찰한 『돌아온 울트라맨』제33화「괴수술사와 소년」은 1966년에 방영된 제1탄 『울트라맨』 이래, 냉전 체제 하의 ‘동아시아/일본/미국’이라고 하는 삼각구도를 비유적으로 그린 작품으로 해석되어 왔다. 하지만 가나야마 노인과 료 소년이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우주선을 찾는 모습을 동시대의 문맥에서 살펴보면, 재일조선인이 ‘한국’ 국적에서 ‘조선’ 국적으로 국적을 변경하려는 문제와 접점을 보인다. 국적변경에 대해서 한국정부와 일본정부는 반대를 했는데, 이것은 드라마 속에서 고향에 돌아가기 위해 우주선을 찾는 료 소년과 가나야마 노인의 모습과 오버랩된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MAT 대원 고히데키만은 둘의 우주선 찾기를 이해하고 도와준다는 것인데, 이러한 모습은 국적변경 문제를 ‘도의적 입장’에서 변경을 인정한 타가와시의 사카타 시장을 연상시킨다. 하지만 사카타 시장 역시 정부와의 법적 대결을 눈앞에 두고 극적으로 정부와 타협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대반전은 드라마 속에서 고히데키가 가나야마 노인과 료 소년에게 ‘인도적 입장’에서 책임의식을 느끼면서도 결국에는 이부키 MAT 대장의 명령에 따라 울트라맨으로 변신을 해서 가나야마 노인의 ‘분노’가 전위된 무르치를 퇴치하는 모습과 일치한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이부키 대장은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평화기구 지구방위청 소속 일본지부의 대표인데, 이것은 MAT의 최고 정점에 미국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재일조선인의 국적이 ‘조선’과 ‘한국’으로 분열된 원인에는 조선전쟁을 앞둔 1950년 3월에 자유진영의 결속을 다지기 위해서, GHQ의 주장에 따라서 일본 정부가 ‘한국’이라는 국적란 표기를 인정했기 때문이다. 즉, 일단 좌절했던 고히데키가 미국을 정점으로 하는 이부키 대장의 명령에 따라서 가나야마 노인의 ‘분노’가 전위된 무르치를 퇴치하는 장면은, 재일조선인의 국적을 분열・고정화시킨 GHQ의 포지션과도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

목차

1. 들어가며 - 울트라맨의 메타포
 2. 시크릿 메시지와 ‘가와사키’
 3. 우주선 찾기와 국적 찾기
 4. 울트라맨의 좌절과 밀수되는 ‘미국’
 5. 나오며
 參考文獻
 <要旨>

저자정보

  • 임상민 동의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조교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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