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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sionⅠ, 좌장 : 서재화(국립환경과학원)

고도에 따른 제주도 청개구리의 몸 크기 차이

원문정보

The Body Size Variation of Hyla japonica according to the Altitudes in Jeju Island

구교성, 한상현, 오홍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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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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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제주도에 서식하는 청개구리들의 고도에 따른 몸 크기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2012년 5월부터 2013년 6월까지 수행하였다. 제주도 내 5개의 지역에서 수컷 청개구리 180개체와 암컷 청개구리 48개체 총 228개체를 대상으로 머리-몸통 길이 (SVL, snout-ventral length), 머리 폭(HW, head width), 몸무게(BM, body mass)를 측정하였다; 제주시 1)봉개동(500m), 2)아라동(340m), 서귀포시 3)서귀동(7m), 4)색달동 (1158m), 5)대평동(10m). 연구결과, 암컷과 수컷 개체군 모두에서 고도에 따른 차이가 나타났고, SVL에서 뚜렷하였다. 수컷의 경우, 가장 고도가 높은 지역인 색달동 (40.01±0.32mm, n=38)에 개체군이 가장 컸고, 가장 낮은 고도의 서귀동 (34.67±0.25mm, n=52)에 개체군이 가장 작았다. 색달동과 봉개동(39.20±0.41mm, n=35), 아라동(39.95±0.34mm, n=24)의 개체군들은 수컷 전체 평균(37.91±0.22mm, n=180)보다 큰 SVL을 가진 반면, 대평동(37.77±0.30mm, n=31)과 서귀동의 개체들은 평균보다 작았다. 암컷의 경우, 봉개동(46.42±0.93mm, n=7)의 개체군이 가장 컸으며, 서귀동(36.88±1.16mm, n=5)의 개체군이 가장 작았다. 수컷 개체군들과 유사하게 색달 동(45.57±0.62mm, n=9), 봉개동, 아라동(46.34±0.49mm, n=20)의 개체군들은 전체 암컷의 평균보다 컸고, 대평동(42.45±0.62mm, n=7)과 서귀동의 개체군들은 평균 보다 작았다. 동일 집단군 분석결과에서는 암컷과 수컷 개체군 모두 3개의 집단으로 나뉘었 다; 큰 (large, L)집단은 색달동, 아라동, 봉계동이었고, 중간 (middle, M)집단은 대평동 이었으며, 작은 (small, S)집단은 서귀동이었다(p>0.05). 고도에 따른 청개구리의 SVL에 대한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또한 암컷과 수컷 모두 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개체의 크 기도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제주도에 서식하는 청개구리는 고 도에 따른 몸 크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높은 고도의 개체가 낮은 고도의 개체보다 큰 몸집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자정보

  • 구교성 Kyo-Soung Koo. 제주대학교 과학교육과
  • 한상현 Sang-Hyeon Han. 제주대학교 과학교육과
  • 오홍식 Hong-Shik Oh. 제주대학교 과학교육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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