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This study surveyed two groups of voters in Seoul and Busan Dong-gu for the 2011 Seoul mayoral by-election campaign and head of Busan Dong-gu by-election race respectively. To examine the underlying contexts of the 2011 Korean local elections, this study investig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voters’ media use, ideology, age, political hometown and their choice on candidates. Regression findings revealed that, in case of Seoul mayoral race between Park Won-soon, then the liberal independent candidate and ruling party rival Na Kyung-won, those variables of voters’ media use, ideology, age and political hometown strongly affected voters’ candidate selections vice versa. This indicates that the structure of social communication in Korea is highly polarized and politicized. However, in case of the Busan Dong-gu race, the influences of those variables on voting were almost disappeared. Implications for structural constraints on voters’ candidate selection were discussed.

한국어

유권자의투표행위에영향을미치는핵심요인은출신지역과세대, 정치이념이다. 그러나미디어이용이수용 자의의견형성에영향을미치는것은많이논의되지않았다. 본연구는다음의문제의식을토대로진행하였다. 첫째, 미디어변수가투표에미치는영향력을다른변수와함께종합적으로분석할필요가있다. 둘째, 타인과의 대화나토론(정치토론)이유권자의의견형성에미치는영향에관해서도검토할필요가있다. 셋째, 새로운미디어 현상으로서소셜네트워크서비스이용이유권자의투표행태에미치는영향에관한연구도필요하다. 소셜네트 워크를비롯한새로운매체이용이투표에미치는영향을전통매체이용과동시에고려할필요가있다. 넷째, 이 상에서언급한변수들이사람의의견형성을넘어, 투표행위에영향을미치는지실증적으로검증할필요가있다. 본연구는이런문제의식을바탕으로2011년10월26일실시된서울시장과부산동구청장보궐선거에서미디어변 수등이유권자의행동(투표결과)에어떤관련성을맺었는지를매체이용과토론변수, 정치정향변인등을종합 적으로고려해분석했다. 분석결과, 2011년서울시장선거에서유권자의후보선택에세대(연령), 지역(호남), 이 념(정치이념) 변수가여전히강력한영향력을발휘한것으로나타났다. 또한나경원, 박원순두후보에대한지지 와선택에있어서미디어변수(TV 뉴스, 진보신문, 진보인터넷매체이용)의영향이공통적으로나타났다. 그러나 영향력의관계가역방향인것으로나타나, 우리사회의소통구조가양극화, 정치화되어있음을알수있다. 즉 미디어이용이우리사회양극화를조정하고통합하기보다는오히려증폭, 확대시키는요인으로작동한다. 부산 동구청장선거에서는세대, 지역, 이념, 미디어 변수 등의 효과가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