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Around western area of Japan, many Buddhist statues remain and are believed to move from Korea throughout from Tree Kingdoms period to Joseon dynasty period. Various routes are believed for moving the statue. Among them, some of Buddhist statues were transferred in the point of cultural exchange in Three Kingdom period, some flowed out by Japanese pirates or during Japanese invasion of Korea in 1592, and some were taken during Japanese imperial period. The seated Bronze Avalokitesvara statue at Gannonji(觀音寺) in Tsushima(對馬島) Japan is noticed as important product for knowing exact period and enshrinement location, and drew concern about circumstances of taking out while moving in Korea disgracefully recently. The various turma (hidden treasure; 覆臟物) inside the seated Bronze Avalokitesvara statue were unearthed in CE 1951, and a sentence about stature forming connection (佛像結縁文) was confirmed. The sentence read that monk Gaejin including 32 temple related monks in cooperation with ordinary people built the statue in CE 1330 for the memory of the lated parents at Busoksa(浮石寺) in Seosan Chungnam-province. Among many Buddhist statues remained in western Japan, it is known that the statue is unique product verifying enshrinement location as Busoksa in Seosan Chungnam-province. The statue is a superior product in formative arts demonstrating mild and stable feeling, showing regular features, gentle facial expression with tender smile, wearing cloth style and luxurious ornaments. Nobody knows when the statue located at Busoksa in Seosan Chungnam- province was moved and to Ganumsa temple in Tsushima Japan and enshrined into main building at the temple. No record is written about the cause and back ground for moving to Japan and moving rout. Only the record in the temple confirmed the statue along with bronze head Boddhisatva was enshrined into the existing present Buddhist temple in CE 1526. As the Goryeo History 『高麗史』recorded 5 times raids during CE 1351~1382 by Japanese pirates, by observing periodical situation, one of the possibility is assumed that the statue was taken to Japan by the pirates.
한국어
서일본지역은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한국에서 건너간 많은 불상이 전한다. 그중에는 삼국시대 문화교류의 측면에서 전해진 불상을 비롯하여 왜구와 임진왜란과 같은 전쟁으로 인한 유출 그리고 일제강점 기까지 다양한 경로를 통하여 전해졌다. 對馬島 觀音寺에 있는 동조관음보살좌상은 정확한 시기와 봉안처 등을 알 수 있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작품으로 최근 우리나라에 불미스럽게 들어오면서 그 반출경위에 대한 의문점이 논의되어 왔다. 이 동조관음보살좌상은 1951년 복장물이 발견되면서 佛像結縁文이 확인되었다. 그 내용은 1330년 충청 남도 서산 부석사에서 돌아가신 부모를 대신하여 승려 계진을 비롯한 승속 32명 등 서로 인연이 있는 중생들 이 힘을 합쳐 불상을 주조하였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일본에 남아 있는 많은 불상 가운데 충청남도 서산 부석 사라는 정확한 봉안처가 확인된 유일한 작품임을 알게 되었다. 이 동조보살좌상은 또렷한 이목구비에 부드 러운 미소를 띤 온화한 얼굴 모습과 대의 착의법, 묵직한 영락 처리 등에서 부드러우면서도 안정된 느낌을 주 는 조형적으로도 우수한 작품이다. 그러나 언제인가 충청남도 서산 부석사에서 일본 對馬島의 觀音寺로 옮겨졌으며 사찰 법의 본존불로 봉 안되어 있었는데 일본으로 건너 간 이유나 배경, 경로 등은 전혀 알 수 없다. 사찰에 남아 있는 기록을 통해 1526년경 현재의 對馬島 관음사 법당에 있는 동조보살두와 함께 봉안된 사실만 확인될 뿐이다. 1351-1382 년 사이 5번에 걸쳐 왜구가 서산을 침략한 『高麗史』기록을 통해 당시 왜구가 약탈해 간 불상으로 추정하기 도 하지만 시대적 상황을 고려하여 추정한 것으로 일본으로 건너간 배경에 대한 여러 가능성 중의 하나라 할 수 있다.
목차
Ⅱ. 서일본지역의 고려불상
Ⅲ. 부석사 동조관음보살좌상의 내력
Ⅳ. 부석사 동조관음보살좌상과 복장물의 특징
Ⅴ. 맺음말
국문초록
Abstract
參考文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