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셸링철학의 원리와 신의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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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hilosophical principle of Schelling and the concept of God

박영선

대동철학회 대동철학 제63집 2013.06 pp.227-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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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article concerns the philosophical principle of Schelling and the new concept from God. In Stuttgart private lectures, Schelling expresses the development of the concept of God. The doctrine of God is important because it is founded in the provision of God as the philosophical principle of the metaphysical approach of Schelling's system. Schelling makes clear in Stuttgart private lectures how the new term is formulated from God and which consequence it brings with. The absolute identity determines the concept of God in the philosophy of identity, which includes the writings of Schelling from 1801 to 1808. But after the publication of Freiheitsschrift, the concept of God set up on the ground of identity is in question. It is perceived as static and lifeless, and so, insufficient for the new representation of God. The absolute identity proves to be unfit for following the development of being. Now, the real and the ideal may be no more thought to be indifferent to each other. They must be considered together in contrast. Only then it will be possible to understand the Absolute as a living being who reveals himself creatively. The new God of Schelling's philosophy is therefore real and personal as we human beings understand a living being.

한국어

본 논문은 『슈투트가르트 개인강의』를 기본 텍스트로 하여 후기 셸링의 절대자 개념을 밝히는데 있다. 셸링은 비로소 『개인강의』에서 신에 대한 새로운 관념의 형성 과정과 그리고 이러한 신의 개념이 가져올 결과에 대한 윤곽을 처음으로 명확히 제시한다. 특히 ‘긍정철학’의 시작으로 간주되는 셸링의 후기철학의 근본 요소들이 이미 『개인강의』에서 제시되고 명확하게 설명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개인강의󰡕는 후기 셸링철학의 면모를 살펴보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된다. 후기 셸링이 보여준 절대자는 생동적이고 현실적이며 인간적이다. 이에 반해 전기 단계의 절대적 동일성의 개념에 기반을 둔 절대자는 정적이고 비생명적이며, 따라서 새로운 절대자 개념의 서술을 위해서 불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 절대적 동일성은 단지 근원적 존재의 단순한 개념을 제시할 뿐이며, 근원적 존재를 아직 활동적인 것, 실재적인 존재로 파악하지 못한 단계이다. 후기 셸링의 새로운 신은 생명적인 존재로 파악된다. 신에 대한 셸링의 이러한 이해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주장하듯이 ‘부동의 원동자’가 아니라 생성(Werden)과 역사적 발전의 측면에서 파악된다. 따라서 고요와 정적의 상태로 묘사되는 절대자의 근원 상태는 신의 분리작용에 의해 지양되어야 한다. 생성이 가능하기 위해서 절대자는 존재론적으로 실재적인 것과 관념적인 것의 이원적 요소로 분리되어 있어야 한다. 셸링은 이미 『자유론』에서 ‘실존’하는 한에서의 존재와 그 실존의 단순한 ‘근거’인 한에서의 존재를 구분하면서, 신의 실존도 근거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사유 방식은 『개인강의』로 승계되어 실재적인 것과 관념적인 것의 변증법적 관계로 전환된다. 마치 인간에게서도 무의식 상태에서는 실재적인 것과 관념적인 것의 구분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무의식 상태의 절대자에서는 실재적인 것과 관념적인 것이 서로 무차별 상태에 있다. 비로소 분리에 의해 무차별 상태가 지양되고 적극적 대립으로 옮겨가며, 변화에 이를 때까지 무의식에서 의식으로 상승한다. 이런 분리의 과정 가운데 실재적인 것과 관념적인 것은 ‘응축’과 ‘팽창’의 원리로 혹은 ‘이기성’과 ‘사랑’의 원리로 작동하면서 절대자의 생성의 원리가 설명된다. 본 논문은 전체적으로 셸링 철학의 형이상학적 원리와 셸링이 『개인강의』에서 제안한 새로운 신의 개념의 제시를 목적으로 한다. 셸링의 새로운 신 개념의 도입에 도달하는 과정을 다소 용이하게 설명하기 위해 우선 셸링의 초기 철학적 저술과 동일성철학 및 『자유론』등을 거치면서 변전을 거듭하는 셸링의 절대자 개념을 살펴본다. 이어서 생동적인 신의 개념을 밝히기 위해 신에서의 원리들의 차이성을 설명한다. 다음에 신의 현실성을 밝히기 위해 신을 생명(Leben)과 생성(Werden)의 관점에서 고찰한다. 셸링은 여기서 인간과 신과의 유비적 관계를 통해서 절대자의 현실성을 밝힌다. 이어서 일반적으로 기독교적 의미에서 창조는 절대자의 무로부터의 창조로 여겨진다. 하지만 셸링이 제시한 새로운 신의 창조 개념은 무로부터의 창조가 아니다. 따라서 주체적 사물이 되기 이전의 질료인 ‘비존재자’로부터의 창조를 다룬다. 마지막으로 절대자의 존재론적 근거에서 나올 수 밖에 없는 신의 ‘이기성’과 ‘사랑’에 대한 논의로 글을 마무리 짓는다.

목차

Abstract
 1. 들어가는 말
 2. 철학체계의 원리로서 신 개념의 단계적 발전
 3. 생동적 절대자의 개념 ― 동일성에서 차이성으로
 4. 생명과 생성으로서의 신
 5. 절대자 개념의 존재론적 해명
 6. 나오는 말 - 이기성과 사랑으로서의 신
 참고문헌
 요약문

저자정보

  • 박영선 PARK, Young-Sun. 중앙대학교 교양학부대학 교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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