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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노그래피, 지워진 타자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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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nography, the erased regard of the other

장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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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Since 17-18 C the camera obscura has been played a role of symbolizing the new order of the vision and the pornography is the negativist example of it. The camera obscura as form suggested not only the optical, technical issues but also the political and economic insights in the human science and has constructed so called the épistémè of the modernity. In the vision, the concept of the observer has changed as the relations of signifiants have been focused and the real has been forgotten behind it. It can be found in the fine art's Perspectives, the philosophy of Descartes, the human right of the liberal democracy, the semiology of Saussure, and the surrealist arts. In our normal vision we can experience the paradox of the regard due to the distance between eyes and the regard, where the other is being. 'When I think I regard it, I find it stares at me.' But in pornography this distance is erased and the spectator of porno just seas what he wants to sea. As the difference between the ego and the other has been disappeared, he may become pervert or become paranoiac ,who makes his desires be real directly without any midium. The mirror is the optical apparatus to show this paranoiac form of the ego, Lacan described the violent act of the child due to the isolation after the ego's narcissist identification with the mirror image. Throughout this perspective I want to support the Dworkin's radical views toward the anti-pornography newly, find the effective critical point to deconstruct and rethink 'the freedom of the expression' which has obstructed the eradication of the porno so far. So I try to hold out against the capitalist strategy of non-subjectification in pornography.

한국어

16-18세기 이래로 카메라 옵스큐라로 대표되는 기술복제문화는 비젼에 대한 새로운 질서를 형성시켰고 이 부정적 정점이 포르노그래피를 규정짓는 응시의 형식이다. 카메라 옵스큐라라는 형식은 비젼에 대한 광학적이고 기술적인 문제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인문학적이고 정치, 경제적인 맥락 속에서 문화사적 에피스테메를 형성했다. 기표의 놀이가 강조되면서 기호 바깥의 실재는 지워지고 관찰자의 역할도 변모했다. 이는 미술에서의 원근법, 데카르트의 철학, 자유민주주의적 인권 개념, 벤야민의 기술복제 사회의 예술, 초현실주의 예술, 그리고 소쉬르의 언어학을 관통하는 공통적인 구조이다. 일상적 비젼에서 눈이 있는 곳과 시선이 닿는 자리가 다르기 때문에 비젼의 역설이 생겨나는데, 내가 응시했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것이 나를 응시한다. 이는 사르트르와 메를로-퐁티의 현상학적 신체론에서 쟁점화된 것이기도 하며 타자는 이러한 응시의 역설 속에서만 증명가능하다. 그러나 포르노그래피에서 눈과 시선의 거리가 사라지면서 포르노향유자는 이러한 역설을 경험할 수 없게 된다. 그는 포르노에서 그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을 보면서 타자의 존재를 지워버린다. 또한 포르노 중독자는 자기와 타자의 경계가 와해되면서 자신의 욕망을 어떤 매개 없이 곧바로 실행하는 정신병적 상태에 놓인다. 이러한 도착적 구조를 잘 보여주는 것이 거울과 같은 광학기구인데, 라캉은 유아의 거울단계에서 주체와 대상(이미지)의 동일시가 소외로 이어지면서 일어나는 폭력적 성향을 분석하고 있다. 이처럼 카메라 옵스큐라를 통한 프리즘은 드워킨의 포르노그래피에 대한 급진적 비판점을 재해석하고 지지한다. 필자는 이러한 재해석을 통해 포르노 근절에 방패막이가 되고 있는 ‘표현의 자유’ 문제를 해체하고 재규정하여 포르노그래피로 상징되는 자본주의적인 비주체화 전략에 맞서는 저항의 거점을 마련하고자 한다.

목차

요약문
 1. 들어가기: 포르노그래피, 무엇이 문제인가?
 2. 카메라 옵스큐라: 검은 방에 갇힌 주체
 3. 거울단계: 상상적 자아와 폭력
 4. 나가기: 눈과 응시의 거리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장문정 JANG Moon-Jeong. 고려대학교 철학과 강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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