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A main topic of Aristotle's Logic is an inference(sullogizesthai). Sullogismos has a logical muti-role in his scientific Methodology. A aspect of Sullogismos is Apodeixis(demonstration). The purpose of this articles is to examine the role(ergon) of demonstration which works on a scope of Aristotle’s logic, and also analyzing the condition and nature of archai(first principles) in demonstration. Generally, the Posterior Analytics is the only work in the Aristotelian corpus to provide a systematic account of science and the procedures by which scientific knowledge is achieved. But recent Aristotelian scholars that the work does not contribute to the understanding of, research of particular sciences suggest that Aristotle is not concerned with the methodology of scientific research, but “with the organization and presentation of the results of research(J. Barnes, Aristotle's Posterior Analytics, Oxford 1975, p.ⅹ)”. This discrepancy that is the clash between theoretical and practical method can be detected in the following points. (1) The actual procedures of research and explanation of the results achieved cannot be formulated syllogistically. Nevertheless the sullogismos(apodeixis) forms in Aristotle's theory the fundamental instrument of scientific knowledge. (2) If Aristotle provides a uniform treatment of all scientific method, for instance the mathematical sciences were moving in the direction of axiomatization, the method of particular sciences such as that of classification have little to do with that kind of deductive organization of scientific knowledge. (3) On the other hand, the sullogismos seems to be typical of science(epistêmê), as characterized in the An. Post., that it achieves the method of pedagogy of finished science. Finally, I examined the questions of how to acquire the first principles played the central concept in the theory of demonstration.
한국어
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학은 쉴로기스모스(Sullogismos)란 개념을 축으로 성립된다. 쉴로기스모스는 한 측면이 아포데잌시스(논증)이다. 이 논문은 아리스토텔레스 논리학의 한 영역을 담당하는 ‘논증’(apodeixis)의 학적 역할을 살펴보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분석론 후서』에서 표명된 ‘이론적인 학적 추구의 방법’으로서의 논증이론의 학적 역할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어 왔다. 이 논문은 논증의 학문적 기능과 목적에 대한 해석을 시도하기 위해 논증에서 가장 중요한 구성요소로 작동하는 Archē(아르케; 원리 혹은 제일원리)에 대한 집중적 분석을 시도한다. 먼저 아르카이의 여섯 가지 조건을 면밀히 분석하는 데 그 초점을 맞추었다. 이어서 논증의 학적 역할에 대한 다양한 해석 관점을 검토하였다. 첫 번째 견해로 ‘논증이론은 하나의 (과)학적 방법’이라는 입장이라는 입장이다. 즉 학적지식의 획득에 대한 방법의 모델은 논증이론이라는 주장이다. 두 번째 견해는 연역체계로서의 논증이론이 아리스토텔레스의 학문이론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그의 학적 탐구에서는 부분적인 역할만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탐구의 모델’일 수 없으며, 탐구의 결과로 나타나는 설명(exposition)의 모델이라고 해석하는 입장이 있다. 셋째, 논증이론에 대한 기존의 해석을 거부하고, 논증이론은 의도적인 가르침의 방법(교수법)으로 고안되어 도입되었다는 것이다. 이 입장은 논증이론이 완결된 학문을 학생들에게 가르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설명하는 학문적 교수법 이론이라는 것이다. 끝으로 필자는 이러한 논의 과정을 거쳐 논증이론에 중심적 개념인 ‘아르카이’를 획득하는 방법을 개략적으로 살펴보는 것으로 이 논구를 마무리 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가 아직 번역되지 않은 아리스토텔레스의 <분석론 전서, 후서>에 대한 번역 작업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목차
1. 아르카이(제일원리)의 조건과 본질
2. 논증의 학적 역할과 기능
가. 학적지식의 지위
나. 논증과 학적지식
다. 논증의 학적 역할에 관한 해석상의 문제
3. 마무리: 제일원리(아르카이)에 대한 앎을 획득하는 방법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