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e world is eternal in physics, but the world has the beginning of time in christianity. Boethius asserts that the world is eternal, and also that the world has the beginning ― The first one is based on the principle of physics, and the second one is on the principle of the highest. That is, they don't contradict each other but belong to a different dimension. From this view, He argues that a physician should insist on his theory's adequacy according to the verification of his own academic domain, and this, not real, but hypothetical theory can recognize realties rightly. However, a scientific theory, which has a hypothetical necessity, if it contrasts to a revelation, cannot get the proper recognition toward realities. If there is a proposition that is applied properly to the reality, it has a real necessity and could not contradict to revelation. Therefore, for an argument based on physics that the world is eternal to be applied rightly to the reality, it must obtain a real necessity, that means, could not contradict to revelation. In physics, for an object to move, it depends on another object, which in turn depends on another one again and again. Also, for the infinite regress is not possible, the existence of the first mover is required, which is non-physical. Consequently an object depends on another object and does not depend on another object. The fact that the first mover is non-physical leads to this problem. At this point, the question ― is the eternity of the world logically inevitable ― occurs. Both the reason of science and the faith of revelation cannot be separated but should be synthesized. Only to argue that each belongs to its own category and not to consider whether they are compatible is not enough. Now, on this time of faith- threatened-by-science-era, we must show that each belongs its own dimesion and also verify that they are one truth, which are compatible.
한국어
자연학에서는 세계는 영원하지만 그리스도교 교리에서는 세계는 시작을 갖는다고 한다. 이에 대해 보에티우스는 자연학의 원리에 따라서는 세계는 영원하지만 상위의 원리에서는 세계는 시작을 갖는다고 한다. 그래서 양자는 어떤 모순이라고 할 수 없고, 자연학자는 계시에 상관없이 자기 학문의 원리에 따라 증명된 이론을 주장해야 한다. 이러한 가언적 필연성으로서의 학문의 이론은 현실을 옳게 규정할 수 있다. 이에 대해 계시에 대립하는 학문의 명제가 아무리 가언적 필연성이라고 하더라도 현실을 옳게 규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현실에 적용되는 명제라고 한다면 실제적 필연성을 가져야 하고 그런 한에서 계시에 어긋날 수 없다. 자연학의 원리에 따라 세계가 영원한 것도 실제적 필연성을 가져야 하고, 그런 한 계시를 어길 수 없다. 자연학에서는 한 물체가 움직이기 위해서는 다른 물체에 의존하면서도 무한퇴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비물질적인 제1운동자가 있다고 한다. 이 경우 한 물체가 다른 물체에 의존하면서 어떤 물체에도 의존하지 않게 된다. 제1동자는 어떤 물체도 아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생긴다. 이점에서 세계의 영원성이 필연적인지에 대해 의문이 제기된다. 이성적 학문의 영역과 계시적 신앙의 영역을 분리하지 않고 양자를 종합할 수 있다. 진리는 하나이며, 서로 다른 주장인 것 같지만 다른 차원임을 보임으로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과학 이론이 계시를 위협하는 시대에 양자의 분리만을 선언하는 것은 소극적이다. 과학 이론이 진리라고 하더라도 양자가 서로 다른 차원이라는 것을 밝혀서 양립할 수 있다는 것을 보이는 것이 적극적 해결책이라고 본다.
목차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