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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새남굿의 바리공주 굿춤 연행 양상 -정재(呈才)와의 관련성을 중심으로-

원문정보

Barigongju Gutchum Dance Performance of Seoul Saenamgut - Centerd on relevance to Jeongjae -

이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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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e performance process related to Barigongju(바리공주) of Seoul Saenamgut was examined from Malmigeri(말미거리) to Myeongducheongbae(명두청배) of Sangsik (상식: treating to food). The dance was Pyeongdoryeong(평도령), Sondoryeong(손도 령), Buchaedoryeong(부채도령) and Kaldoryeong(칼도령), which were composed of Bakdoryeong(밖도령) and Andoryeong(안도령), and was performed twice before and after Mundeuleum(문들음). First, at the great gate, the dancer turns around Doryeong, and after passing the gate, turns around the target. Doryeong means turn around or turn, and is associated with Hoemu(回舞), a Jeongjae term. Also, Barigongju Gutchum, even if terms of Jeongjae are applied to it, shows the characteristics of Jeongjae type and composition to the extent that it may not be awkward. Barigongju Gutchum dancers presumably wore the costumes of Jeongjae Yeoryeong(정재여령: court dancers) at the 29th year of King Sunjo's reign of Joseon(1829). Likewise, the shaman deity Barigongju of Saenamgut presumably wore the costume of the dancer. Barigongju wore the yellow Mongduri Hwangchosam, pink skirt, pink belt, Hansam, and flower crown, so she was accepted as the deity of Seowangmo(西王母), fairy, and true deity appearing in Jeongjae. Barigongju Gutchum was distinctively influenced by palace culture in terms of not only costumes but also dance movements. Historically, gutchum(shaman dance) had very traditional dance movements by word of mouth and transfer, although names suitable for such traditional movements or dance movements were not known. Names were linked to these traditional dances based on historical records in a bid to track down the old forms and prototypes of the dances. Naming the dances is expected to be helpful for the proper transfer of Barigongju Gutchum as an intangible property.

한국어

서울 새남굿의 바리공주와 관련된 연행 과정을 말미거리에서부터 상식(上食)의 명두 청배까지 살펴보았다. 춤은 밖도령과 안도령에 구성된 평도령, 손도령, 부채도령, 칼도 령으로써 문들음의 전후에 2번을 나누어 행했다. 처음에는 큰문에서 도령을 도는 것이 고, 문을 통과해서는 대상을 중심으로 돈다. 도령이라는 말은 순수 우리말의 ‘돌아가다’, ‘돌리다’와 같은 용어로서, 곧 회무(回舞)라는 정재 용어를 제시할 수 있다. 또 바리공주 굿춤은 정재 용어를 직접 대입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만큼 형식과 구성의 짜임새가 정 재적 특성을 나타낸다. 바리공주 굿춤의 복식 역시 조선 순조 29년(1829) 정재 여령(女伶) 복식(服飾)을 착용한 것으로 간주된다. 즉 무용수의 복식을 새남굿의 무조신(巫祖神) 바리공주가 착 용한 것으로 볼 수 있었다. 노랑 몽두리인 황초삼(黃綃衫)과 홍치마[紅裳], 홍색띠[紅帶], 한삼(汗衫), 화관( 花冠) 등을 착용함으로써 정재에 등장하는 서왕모(西王母)나 선 녀(仙女), 진선(眞仙)과 같은 신위(神位)로 이해되었을 가능성을 살폈다. 바리공주 굿 춤이 궁중문화의 영향을 받은 점은 복식뿐만 아니라 춤사위 자체에도 분명히 드러난 것 으로 볼 수 있다. 역사적인 면에서 볼 때 굿춤은 구전(口傳) 전승(傳承)의 매우 유서 깊은 전통 춤사위 를 갖고 있었다. 다만 그 전통 동작이나 춤사위(춤동작)에 적합한 이름이 알려져 있지 않았다. 이러한 전통춤에 옛 기록의 글자 의미를 좇아 춤 명칭을 연계시킴으로써 춤의 고형(古形) 및 원형성을 역추적하는 연구를 제안할 수 있었다. 무형유산으로서 계승되 어야 하는 바리공주 굿춤에 적합한 기록의 용어 명칭을 부여하는 것은 올바른 전승에 도 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춤 용어가 통일되지 못한 지방의 각종 전통 정재류 용어에 대한 기록의 통일안을 제시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는 말
 2. 새남굿 바리공주와 조선후기 정재 복식 비교
 3. 바리공주 굿춤 연행 양식과 정재 용어 연계
 4. 맺음 말: 정재적 특성으로 본 바리공주 굿춤의 의의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이종숙 Lee, Jong-Sook. 순천향대학교, 한양대학교, 성균관대학교 강사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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