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understand the deliberative process of public elementary school operating committees in depth via examining the essence of meaning of committee members’ participatory experience and interaction process. For this, Amedeo Giorgi’s phenomenological study, with which study participants’ experiential meaning could be understood, was used as a study method. C. Moustakas’ analysis (1994) was used as an analytic technique. Study findings that focused on ‘A’ Elementary School are as follows: First, among school operating committee members, many teacher members were full of conceit that they had no part of deliberative items that they did not understand. On the other hand, parent members and regional members were insufficient in onsite experience of schools and took part in the deliberative activities without any educational expertise, thus presenting insufficiency in questioning about the enunciation of proposals and merely playing the role of a yes man for deliberative items. They felt pain and shame for this and lacked participatory motives. Second, committee members took part in the deliberative process not practically by considering and reflecting a variety of reasons and ideas but for form’s sake. Third, as for committee members’ experience in deliberative items, teacher members had different experiences from those of parent members and regional members. If parent members and regional members asked critical questions to a teacher who enunciated a proposal, other teachers frequently stood up for him. In addition, there were frequent cooperation and mutual control between head teacher and chairperson.

한국어

본 연구의 목적은 공립 초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과정에 대한 학교운영위원들의 참여 경험적 의미의 본질 탐구와 운영위원간의 상호작용과정을 통하여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하는데 있다. 이를 위하여 연구 참여자들의 경험적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지오르기(Amedeo Giorgi)의 현상학적 연구를 연구방법으로, 무스타카스(C. Moustakas)(1994)의 분석을 분석 방법으로 사용하였다. A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연구 분석한 주요 연구결과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학교운영위원 중 교원위원들은 심의 안건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없다는 자만심을 갖고 있는 위원이 많았다. 학부모위원과 지역위원은 학교현장 경험이 부족하고, 교육에 대한 전문성이 없이 심의활동에 참여하고 있어서 제안 설명에 대한 질의가 부족했고, 단지 상정안건에 대한 찬반 거수기 역할을 하고 있었다. 이에 따른 고통과 자괴감을 느끼고 있었으며, 참여 동기도 부족하였다. 둘째, 심의과정에 운영위원들의 여러 가지 이유와 생각이 반영되어 실제적 참여보다는 오히려 형식적으로 참여하는 경우가 많았다. 셋째, 심의안건에 대한 운영위원들의 경험 행동에 있어서는 교원위원이 학부모위원과 지역위원과는 다른 경험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학부모위원과 지역위원이 제안 설명한 교원에게 질의를 비판적으로 하는 경우, 교원들이 방어해 주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교장과 운영위원장 사이에는 협력과 상호 견제가 수시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