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e search for truth is a way of cultivating oneself for St. Edith Stein who pursues for ‘eternal truth’. In order to reach ‘eternal truth’ as a finite being, the primary question which Edith Stein asks for is a question of “Being”. Truth exists as an objective reality and is not a product of epistemic manipulation. Phenomena do not reveal “the totality of Being”, for they are embodied beings in the world. Edith Stein believes in the Being beyond phenomena and explores the totality of ‘Being’ which discloses the fullness of ‘Being’. She thinks that “true being” and “the meaning of existence” will shine through the totality of Being. What is the totality of Being which governs all existences? The journey for truth which subsumes all beings for Edith Stein begins with ‘Being qua Being’ which is the object of metaphysics for Aristotle and searches for ‘transcendental concept’ of medieval scholastics which belongs to Being in itself. The transcendental concept of scholastics for Edith Stein is the bridge of ‘finite being’ toward ‘eternal Being’. Edith Stein accepts transcendental concepts of Thomas Aquinas and articulates them into unum(oneness which is a mode of being), aliquid(otherness), and transcendental Being in the unity with others. She reframes transcendental Being as truth, beauty, and goodness and explores formal meanings of various beings. Edith Stein understands that ‘Being as unfolding of a certain being’ means accessibility or perceptibility of being for knowing mind as well as both fullness and separation of a being and its inner unity. Therefore, ‘Being’ as ‘unfolding of something’ finds its place in the ‘totality of all being’ and contributes to the perfection of the whole, which is the goodness in Edith Stein’s transcendental. It also means being ordered according to the defined rule of formation. Being ordered is identified with knowing mind in accordance with the rule, which means beauty as the rational and truthful. All transcendental concepts are in the unity with the order of the mind and belong to the meaning of being in itself. Therefore, transcendental concepts reveal the divine origin which is converged in the eternal truth, the God.
한국어
‘영원한 진리’를 추구하며 살았던 성녀 에디트 슈타인에게 ‘진리탐구’는 곧 ‘구도의 길’이었습니다. 유한자인 인간으로 이러한 영원한 진리에 이르기 위하여, 에디트 슈타인이 우선적으로 던지는 질문은 ‘존재에 대한 물음’이었습니다. 진리는 우리의 ‘인식의 조작’이 아닌, ‘존재 그 자체’에 놓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현실에서 접하는 ‘존재’들은 ‘존재의 총체’를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존재자 안에 담겨진 존재이기에 이를 넘어, 에디트 슈타인은 ‘존재의 충만’이 드러나는 ‘총체적 존재’를 탐구하려 합니다. 여기에 ‘참된 존재’가 그리고 ‘존재의 의미’가 그리고 ‘영원한 진리’가 드러날 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모든 존재를 아우르는 ‘존재의 총체’는 무엇인가? 에디트 슈타인은 우선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의 대상으로 ‘존재자로서의 존재자’에서 시작하여, 존재 자체에 귀속되는 중세 스콜라철학의 ‘초월개념’에서 모든 존재를 아울러 탐구해 갑니다. 이러한 스콜라철학이 구축해 온 ‘초월규정’들은 에디트 슈타인에게 있어서, ‘유한한 존재’를 통하여 ‘영원한 존재’로 넘어가기 위한 연결점이 됩니다. 에디트 슈타인은 토마스 아퀴나스의 초월 규정들을 수용하면서 이를 좀 더 세분화하여 ‘존재양태’를 드러내는 ‘하나’와 ‘어떤 것’으로서의 ‘초월적 규정’과 ‘다른 것과의 일치 안에서 드러나는 초월적 규정’인 진(眞), 선(善), 미(美)를 구분하여, 다양한 존재자의 형상적 특성들을 ‘초월개념’으로 탐구합니다. 에디트 슈타인은 이렇게 ‘모든 존재의 의미’를 위한 ‘초월’에 대한 탐구를 통하여 ‘어떤 무엇의 펼침으로서의 존재’가 그 무엇에 ‘충만’과의 ‘분리됨’이자 ‘내적인 결합’이고, 동시에 ‘인식하는 정신’을 위한 존재의 ‘개방가능성’이나 ‘포착가능성’을 의미한다는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어떤 무엇의 펼침으로서의 존재’는 그러므로 ‘모든 존재자의 총체’ 안에서 자신의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를 통하여 이러한 전체의 완성에 기여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에디트 슈타인이 ‘초월’에서 가르치는 ‘선’(善)입니다. 이것은 확정된 형성규칙에 따라 질서 지움을 의미합니다. 존재는 이를 통하여 이러한 질서만이 아니라, 이 질서에 부합하여 인식하는 정신과도 일치하게 되는데, 이것이 에디트 슈타인이 ‘초월’에서 제시하는 ‘미’(美)입니다. 동시에 이것은 이성적인 것이며, ‘진’(眞)입니다. 모든 초월적 규정들은 결국 정신의 질서와 일치를 이루고 있고, ‘존재 자체의 의미영속’에 속하게 되어, 초월적 규정들로서의 진(眞), 선(善), 미(美)는 존재자의 ‘신적인 원천’을 드러나게 합니다. 이는 곧 영원한 진리이며, 하나인 진리 곧 하느님께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목차
2. 에디트 슈타인의 ‘초월’(Transzedentalien) 사유에 근본 문제들
3. 에디트 슈타인에게 있어서 초월(Tanszendentalien)
4. 나오는 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