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e death of thought, and thus an awareness of catastrophic rupture and discontinuity, embeds a process of problem-solving. The process, thus, leads to action and a deed for transformation. As we experience death to come by inviting it into life as thought-object, perceptual catastrophic experience of death which arouses a feeling of anxiety requires a love for relief by virtue of emotional and volitional act. Without recognition of a catastrophic situation in life where there will be no volition to solve it, likewise, a catastrophe by death with voluntary servitude corresponds to the love of action by voluntary liberty, functioning as a remedy for rupture. In this way, death and love requires each other as a transactional relation and therefore constitute a narrative mind of from beginning to end, that is, from problem-finding to problem-solving. Based on this hypothesis, I look at Montaigne's two pieces of writing in Essais, which relates to death and love and from which I will examine the flow of consciousness in light of narrative mind.
한국어
죽음에 대한 사유와 그로 인한 카타스트로프적 단절과 불연속성에 대한 인식은 이미 그 안에 문제 해결을 위한 과정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한 과정 은 행위로 이끌며 변화를 가져온다. 오지 않은 죽음에 대한 사유를 미리 삶 속으로 들여와 경험하며, 죽음의 매개화가 이루어지는 것처럼, 죽음의 카타스트로프적 단절의 지각적 경험에서 오는 불안한 감정은 동시에 이를 해소하려는 자발적 의지로 사랑이라는 대상을 요청한다. 이러한 과정은 문 제를 인식 혹은 발견하지 못하면 풀 수 있는 의지와 동기가 없는 것처럼, 분리의 특성을 갖는 죽음의 카타스트로프적 상황이 야기하는 ‘자발적 복종’ 의 형태는 결합의 특성을 갖는 ‘자발적 자유’인 사랑의 행위를 통해서 봉합 된다. 이렇게 죽음과 사랑은 교류적 행위 속에서 서로를 필요로 하며 두 추상적 사고의 대상은 시작과 끝으로 서사적 정신을 구성한다. 이러한 가 설을 기반으로 몽테뉴의 『에세』중, 낙마사건과 우정의 텍스트에 드러난 죽음과 사랑이 몽테뉴의 글쓰기를 통해 중재되고 있음을 살펴보게 될 것이 며, 그러한 글쓰기에 드러난 몽테뉴의 의식을 서사적 정신의 관점에서 고 찰할 것이다.
목차
2. 두려움과 불안
3. 죽음을 연습하다
4. 내 형제여, 내 형제여, 내게 머물 자리를 주지 않으려고 하는가?
5. 나가는 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