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study concerns on Choi Seung Hee's Historical Dancing Activities, especially based on TV documentary The Dancer Choi Seung-Hee. Choi Seung Hee was a pioneer of Korean modern dance born into a upper-class family in Seoul during the Japanese occupation. After graduating from Sookmyung Woman's High School, she went to Japan for studying modern dance under a Japanese dancer Baku Ishii. In Japan, she distinguished herself as one of the most talented dancers. Choi Seung Hee came to be highly evaluated with her creation of new kinds of Korean dance, which harmonized traditional Koran dance and modern dance. She developed her own modern dances inspired by Korean folk dances, which had been considered as lowly dance form. Choi Seung Hee was a star artist. The talented Choi Seung Hee was also a singer, model, and actress in some record, advertisement, movie. She was supported by many Koreans and Japanese including intellectuals. In 1937 she started to perform around world and created oriental style dance. After world tour Choi Seung Hee was sent on tour of the front lines by the Imperial Japanese Army for propaganda purposes and to raise troop morale. So she couldn't be not welcomed in South Korea after the end of World War II. Choi Seung Hee went to North Korea with her husband, who was an active supporter of the Workers' Party of Korea. She established a dance school and was given an official position within the North Korean administration. She was asked to visit the Soviet Union, Czechoslovakia, East Germany, Bulgaria and so on, as the great korean dancer. However, in 1967, she was purged by the party, and disappeared from public view. Choi Seung Hee had much influence on the development of both the South and North Koran Dance field. She made huge contributions to the history of Korean modern dance.
한국어
최승희(1911-1969?)는 서구식 현대무용에 본격적으로 입문하고 현대무 용의 기법으로 한국풍의 춤을 창작하고 공연한 최초의 인물이다. 당시로서 는 찾아보기 힘든 엘리트 여성의 춤 입문으로 춤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하였으며, 동아시아를 넘어 세계무대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 둠으로써 일제강점기에 한민족의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역할을 하였다. 이 후 무용계의 흐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점 역시 최승희의 연구 가 치를 높여주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누구나 용이하게 접할 수 있는 영상물에 초점을 맞추어 그녀의 삶과 춤에 대해 조명하는 데 목적을 둔다. 현재 최승희의 삶과 춤에 대한 자료들은 저서, 작품사진과 영상, 공연포스터와 프로그램, 상업광고, 언론기사와 같은 1차적 자료의 성격을 띤 것에서부터 근래에 나타난 연구 서적, 논문, 언론기사, 다큐멘터리, 소설, 드라마, 뮤지컬, 레퍼토리공연 등 에 이르기까지 상당히 다양하다. 특히 국내의 한 무용가에 직접적으로 초점 을 맞춘 출판물과 영상물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다. 이와 같이, 그 동안 최승희를 집중 조명하는 영상물은 국내의 다른 어떤 무용가에 비해 빈번한 편이었으나 이에 논의의 초점을 맞춘 연구논문은 부 재한 상태에서 활용도 높은 영상물에 대한 조사와 선별과 정리는 후학 연구 에 도움을 줄 것으로 사료된다. 논문의 전개는 우선, 근대 예술 춤으로서의 신무용과 그 대표적인 인물 로서 최승희의 발자취를 개괄한다. 최승희가 방송영상물로 조명된 좋은 예 로 9개의 다큐멘터리, 드라마, 뮤지컬, 레퍼토리공연 등을 조사, 선별, 정리해 놓았다. 그 중에서도 아리랑TV의 「무용가 최승희」에 초점을 맞추어 논의를 진행할 것이다. 이 영상물의 내용 분석을 통해 격동의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최승희의 삶과 춤을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본 다. 아리랑TV의 「무용가 최승희」의 주요 내용과 특질을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 격동의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최승희의 삶과 춤에 대해 심층 적으로 조명한다. 두 번째, 최승희의 예술세계에 대한 논의가 돋보인다. 세 번째, 최승희의 생전 춤추는 모습과 작품 원본을 다양한 자료로 확인할 수 있다. 네 번째, 최승희의 주변인물과 전문가의 인터뷰를 통해 생생한 증언 을 들을 수 있다. 다섯 번째, 당시 한반도 정세와 함께 동아시아를 넘어 미 주와 유럽의 정세까지도 조망한다. 여섯 번째, 공공연하게 시판되고 있는 다큐멘터리 영상물로서 무용전문가 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접근이 상당히 용이하다. 한 때 월북인사라는 이유로 최승희란 이름을 공공연하게 입 밖으로 내지 못하던 시절도 있었다. 1980년대 말부터 우리의 경제 상황이 안정되어가고 국내외 교류가 활발해지고 남북 문화 교류 역시 가시화되어감에 따라 최승 희에 대한 재조명이 이루어지기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현재 다각적 인 경로와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지고 있는 최승희 관련 자료들 중에서도 전문성과 신뢰성과 접근성이 뛰어난 다큐멘터리 영상물은 무용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전설의 무희 최승희의 삶과 춤에 대해 이해하는데 적지 않은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본다. 앞으로도 이러한 영상물에 대해 조사, 선별, 정리하는 작업은 지속적으로 이어져야겠다.
목차
2. 최승희의 삶과 춤에 대한 개괄적인 고찰
1. 근대 예술춤으로서 신무용(1926-45)
2. 근대를 관통한 최승희의 삶과 춤
3. 방송 영상물로 조명된 최승희의 삶과 춤 - 아리랑TV「무용가 최승희」를 중심으로
1. 최승희를 조명한 방송 영상물
2. 최승희를 조명한 방송 영상물의 정리표
3. 아리랑TV 「무용가 최승희」의 내용 분석
4. 결론
참고 문헌
국문요약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