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논문검색

중국 및 동아시아 인문학

<入沈記>에 나타난 清人 형상 연구

원문정보

A Study on the Qing Dynasty Person Image in the Visit to Shenyang

<입심기>에 나타난 청인 형상 연구

韓梅

피인용수 : 0(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초록

영어

The Visit to Shenyang is a book written by Lee Man-soo and Lee Jeon-soo on their travel to the city as the Korean diplomatic envoys in 1783. It describes the Manchus in a positive image, but the Hans either trembling under repressive policies or noble hermits who looked at the world coldly. This demonstrates that the Korean started to view the Manchus in an objective perspective or even in good faith and tried to build close relations with the Han people. The creation of such Qing Dynasty Person image in the notes was partly influenced by the poems prensented by King Jeong-jo, which took a positive and pragmatic perspective of Qing Dynasty. Given the close relationship the authors had with the supreme power group of Korea at that time, the depicted change of Manchu image reflected the shift in the attitude taken by the core Korean political power towards Qing Dynasty in the late half of 18th century, which makes this book a significant one.

한국어

<入沈記>는 1783년 李福源을 정사로 심양에 파견된 성절 겸 문안사행단의 일원으로 중 국 방문 견문을 기록한 이만수, 이전수 공저의 중국 사행록이다. <입심기>에서 긍정적으로 전환된 개성이 있는 만인들과 고압적인 문화 정책하에 전전긍 긍하거나 현실 비판의식을 지닌 고결한 隐士로 부각된 한인의 형상들이 생동감 있게 그려져 있어서 이전 시기의 중국 사행록과 크게 차이가 난다. 이러한 형상의 등장은 만주족을 객관적 이 심지어 선의적으로 바라보기 시작한 시각과 한족 문인과 깊이 있는 교류를 통해 동질감을 확인하고 상호 이해와 위안을 실현하고자 하였다. <입심기>는 청에 대한 객관적이고 호의적인 시각과 청의 선진문화를 배우며고 청과 우호 관계를 다지려는 대청 의식이 돋보인다. 이러한 대청의식의 형성은 정조의 증시에 나타난 대 청관의 영향은 물론, 중국의 현실을 잘 아는 중국통 집안 출신과 소론으로의 현실적인 세계관 이 작용했을 것이다. <입심기>가 18세기 후반 조선 핵심 정치세력의 대청의식의 전환을 보여 주는 귀중한 자료라고 말할 수 있다.

목차

국문요약
 1. 서론
 2. <입심기>와 그 저자
 3. ‘異類’ 답지 않은 滿人의 형상
 4. ‘傾盖之交’를 맺은 漢人의 형상
 5. 正祖의 ‘禦制贈詩’와 대청관
 6. 대청의식의 특징과 형성 원인
 7.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韓梅 한매. 중국 山東大學 한국어학과 교수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함께 이용한 논문

      ※ 기관로그인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 5,700원

      0개의 논문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