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Kim Young Seok continuously created a lot of works from taking the rostrum. When considering such amount, he was more productive after liberation. This thesis examined the features and meaning of war novels written by Kim Young Seok. Kim Young Seok's war novels progress focusing on recapture of highland. The reason why highland combat frequently appeared is that reflect the special nature of korea war. And this thesis compared Kim Young Seok's war novels with Park Young Jun's war novels. Park Young Jun created the most war novels in the korean writers. Kim Young Seok's war novels convey the theme through structure of Confrontation and structure of apprenticeship. Ideal soidiers overcome hardship with will based party ideology. Finally, ideal soidier sacrifice himself for the community. Park Young Jun emphasize ideology than humaneness such as love, family love and colleagueship. Women make soldiers in Kim Young Seok's War Novels. At the same time, womens are secondary and comparable for men. In contrast, the women character in Park Young Jun's war novels are inferior than men. In women shaping, Kim Young Seok's War Novels have more progressive than Park Young Jun's war novels. The uniqueness of Kim Young Seok is that south korean revolutionaries continuously appeared.
한국어
본고는 김영석이 북한에서 창작한 작품들 중에서 <젊은 용사들>, <화식병>, <승리>, <노호>, <적구에서>, <지휘관>, <고지에로>, <이 청년을 사랑하라> 등과 같이 전투현장 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작품들의 특징과 의미에 대하여 살펴 보았다. 김영석의 전쟁소설은 무 엇보다 특정한 고지의 탈환과 재탈환을 중심으로 서사가 진행된다. 이처럼 고지전이 주요한 배경으로 등장하는 것은 고지전이 전투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한국전쟁의 특수한 성격을 반영 하는 것이다. 김영석의 전쟁소설이 지닌 뚜렷한 성격을 드러내기 위해서 박영준의 전쟁소설과 비교를 시도해 보았다. 박영준을 선택한 이유는, 박영준이 남한 소설가 중에서 한국전쟁기에 전장을 배경으로 한 전쟁소설을 가장 많이 창작한 작가로서 나름의 대표성을 지닌다고 보기 때문이다. 김영석의 전쟁 소설은 대결 구조와 성장 구조를 통해 작가의 주제의식을 선명하게 전달한다. 김영석의 전쟁소설에서 이상적으로 여겨지는 전사의 모습은 당의 이념에 바탕한 의 지로 모든 고난을 극복하며, 결국에는 ‘적군의 기관총을 몸으로 껴안는 모습’에서 극적으로 나 타나듯이 공동체를 위해 자신을 온전히 희생하는 모습이다. 이에 반해 박영준의 전쟁소설에서 는 이념보다는 사랑이나 가족애 혹은 동료애와 같은 인정을 무엇보다 강조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영석의 전쟁 소설에서 여성은 전사를 만들어내는 중요한 원천이다. 동시에 <적 구에서>와 같이 여성은 남성을 돕는 보조적인 위치에 머물기도 하지만, <이 청년을 사랑하 라>에서는 남성과 대등한 위치에 서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반해 박영준의 소설에 서 여성은 보조적이거나 때로는 열등한 젠더적 위치에 머물고 만다. 여성 형상화에 있어서는 김영석의 전쟁소설이 상대적인 진보성을 지닌다고 말할 수 있다. 김영석의 전쟁소설에서 가장 이색적인 점은 남한의 혁명 역량을 계속해서 등장시킨다는 점이다. 이것은 북한군 나아가 북 한이 결코 하나의 정치세력만으로 구성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 그 중에는 남한의 혁명 역량도 중요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는 작가의 의식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시까지만 하더라 도 남로당으로 대표되는 남한혁명세력이 당당한 목소리를 내고 있었다는 하나의 증거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목차
1. 서론
2. 이상적인 전사(戰士)의 모습
3. 여성 형상화에 나타난 상대적 진보성
4. 남한혁명세력의 형상화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