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石濤 ‘一畫’론의 體用論的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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石濤‘一畫論’的體用論的考察

석도 ‘일화’론의 체용론적 고찰

장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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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국어

석도의 ‘일획’론은 매우 광범위한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이는 회화의 근본 법칙인 동시에, 작가의 창작 정신이고, 만상과 만물을 포괄하는 일심이며, 더 나아가 우주와 만상을 하나로 관통하는 원리이다. 석도는 일획론을 통하여 무한한 창조적 가능태로서의 혼돈을 중요시하는 동시에, 세계를 하나의 생명체로 보면서 개별성을 중요시하였다. 석도의 독창적인 개념인 ‘일획’론에서 ‘일’은 혼연일체의 혼돈의 상태를 나타내며, ‘획’은 만상과 만법을 창조하는 生生不已의 과정을 의미한다. 더 나아가 혼돈의 상태를 나타내는 일은 일체의 형상이 없다는 점에서 無法이며, 태아처럼 그 안에서 무한한 생명이 길러지고 있다는 점에서 蒙養이며, 이것을 회화예술의 소재에 비유한다면 검은 상태로 있지만 무한한 형상을 표현할 수 있는 墨에 해당한다. 획은 만상으로 나아간다는 점에서 有法이며, 마치 태아가 밖으로 나와 생명의 활동성을 갖는다는 점에서 生活이며, 이것을 회화예술의 소재에 비유한다면 만상을 직접적으로 표출할 수 있는 도구인 筆에 해당한다. 즉 석도의 예술론은 一과 劃, 無法과 有法, 蒙養과 生活, 墨과 筆이라는 이원적 구분을 하는데, 이처럼 그의 사상 전반에 걸쳐 체용의 관점이 흐르고 있다. 무엇보다 석도의 체는 虛體로서, 무규정적인 혼돈을 특징으로 하고 있으며 용은 허체에 의거해 무한한 만상을 이룬 것이다. 체와 용은 일자와 다자의 관계라는 점에서 상반된 속성을 갖지만, 체를 떠나 용이 있을 수 없고, 용을 떠나 체가 있을 수 없다는 점에서 서로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중국어

石濤的“一劃論”可以有非常廣泛的解釋. 它既是繪畫的根本法則,同時也是作者的創作精神,是包羅萬物萬象的一心,也是將宇宙和萬物萬象貫通爲一的原理. 石濤通過一劃論既重視作爲無限創造可能形態的混沌,也將世界視爲是一個生命整體并重視其個別性. 石濤的“一劃論”是非常具有獨創性的概念,其中“一”是指渾然一體的混沌的狀態,“劃”意味著創造萬象萬法的生生不已的過程. 進一步來說,表示混沌狀態的“一”不具有任何形象,從這個意義上說,它是“無法”,又仿佛像母體孕育胎兒一樣在其中孕育出無限生命,從這個意義上說,它又是“蒙養”,如果將此比作爲繪畫藝術的素材,就相當於雖只有黑色一色但能表現出無數形象的墨. “劃”可以展現爲萬象,從這個意義上說,它是“有法”,又仿佛像胎兒來到外面世界開始進行生命活動一樣,因此它又是“生活”,如果將此比作爲繪畫藝術的素材,就是能夠將萬象直接表現出來的工具-筆. 也就是說,石濤的藝術論做了“一”與“劃”,“無法”與“有法”,“蒙養”與“生活”,“墨”與“筆”等二元區分. 據於此,我們可以知道他的整個思想體系裏貫穿著體用的觀點. 重要的是,石濤的“體”是虛體,它的特點是無規定性的混沌,“用”是依靠虛體造就萬物萬象. “體”和“用”是一者與多者的關系,兩者具有相反的屬性,而離開“體”就不可能有“用”,離開“用”也不可能有“體”,從這一點來說,此兩者又是不可分的關系.

목차

논문요약
 Ⅰ. 서론
 Ⅱ. 일획과 混沌
 Ⅲ. 일획과 體用
 Ⅳ. 筆ㆍ墨, 蒙養ㆍ生活과 體用
 Ⅴ. 결론
 참고문헌
 論文摘要

저자정보

  • 장선아 張先我. 성균관대학교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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