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石濤 ‘一畫論’에 대한 미학적 연구 - 「一畫章」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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关于石涛'一画论'的美学的研究 -以「一画章」为中心

석도 ‘일화론’에 대한 미학적 연구 - 「일화장」을 중심으로 -

권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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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국어

본고는 『畵語錄』의 총론인 「一畵章」을 중심으로 ‘一畵論’의 이론체계와 예술론적 의미를 밝히고 나아가 미학적 의미를 고찰하였다.石濤는 우주자연의 이법은 무엇인지, 그리고 인간은 어떻게 그러한 이법을 인식할 수 있으며, 나아가 어떻게 예술로 체현할 수 있는지를 중국철학의 우주론과 인식론적 토대에서 근원적으로 반성ㆍ모색하면서 ‘一畵’라는 예술론을 구축하였다. 석도의 일화론을 이루는 중심개념은 ‘受盡鴻蒙’ㆍ‘太朴散’ 그리고 ‘蒙養’이며, 구체적으로 다음의 과정을 통해 예술형상으로 구현된다. 즉 受盡鴻濛->蒙養->太朴散->蒙養生活. 受盡鴻濛은 산수자연 속에서 대자연의 생명기운을 가슴에 품어 함양하는 것을 의미한다. 蒙養은 가슴에 품은 자연의 생명기운을 예술가 개체의 생명기운으로 기르는 것이다. 이렇게 예술가 주체화된 생명기운은 다시 비움과 무위의 긋는 행위를 통해 묵의 기운으로 표출된다(太朴散-一畵).묵의 기운은 필선에 생명의 기운을 불어넣어 회화형상을 살아나게 한다. 화가가 긋는 필선(筆)에서 형상이 살아나 자연의 생명기운(墨)을 표출하는 과정은 바로 墨으로 전달된 생명기운이 필선 속에 스미면서 형상 속에 기운을 불어넣어(蒙養) 형상을 살아나게 하는(生活) 것으로 이것이 바로 묵과 필의 蒙養生活의 원리인 것이다. 석도의 일화론에는 다음과 같은 미학적 의미들이 내포되어 있다. 자연의 기운(生氣)은 자연의 참모습(美)이며, 자연의 참모습을 인식하는 능력은 인간의 본연의 심성에 내재되어 있다. 본연의 심성이란 다름 아닌 자연과 일체된 마음 즉 자연의 마음이다. 따라서 자연의 참모습을 형상화하는 원리인 一畵는 자연의 마음으로 자연을 느끼면서 자연에 내재된 생명의 의미를 필묵으로 표출해 내는 것이다. 중국미학에 있어 자연의 본성을 회복한 마음 즉 자연의 마음은 미감의 근원이 되며 자연의 모습은 바로 미적 이상이 된다. 다시 말해 ‘自然’은 존재의 근원이자 삶의 궁극적 이상일 뿐만 아니라 미감의 근원이자 미적 이상인 것이다. 인간이 자연을 경외감으로 바라보고 자연을 닮고자 하는 마음을 지니게 되는 것은 참 자아(본연의 모습)에 대한 본성적 그리움의 발로이다. 왜냐하면 그 자연 속에 우리가 잃어버린 모습, 잊고 사는 본연의 모습이 있기 때문이다. 자유롭고 생기로 충만했던 영혼, 뭇 생명들과 교감하며 모든 생명을 한 몸처럼 느끼는 그 우주적 영혼에 대한 그리움을 그림으로 그린 것이 바로 산수화인 것이다. 자연의 생명기운과의 교감이란 대자연 속에 내재된 신성에 대한 교감이다. 신성은 모든 존재의 본원적 자아로 자연의 생명 속에 구현되어 있다. 인간은 자연 속에서 이러한 본원적 자아를 교감하게 된다. 미적 인식이란 곧 본원적 자아에 대한 인식(체감)이다. 자연을 아름답게 본다는 것은 자연 속에서 존재의 참모습[앎다운 모습:美]을 보는 것이다. 이렇게 자연 속에서 존재의 참모습을 인식하는 능력은 인간의 본성적인[天性的ㆍ자연적)]직관이다. 따라서 미적 감성의 본질은 존재의 참모습을 직관하는 데 있다. 그리고 앎다운 모습(아름다움: 美)을 좋아하고 닮고자 하는 마음[앎 다움-아름다움]이 미적 본성이며, 인간의 존재를 앎다운 모습(아름답게: 美)으로 만드는 것이 바로 예술인 것이다.

중국어

本文以石濤『畫語錄』的中心理論即‘一畫論’爲中心探討其藝術理論的體系 和艺术论的意味及美学的意味. 石濤‘一畫論’的理論體系是以‘受盡鴻蒙’∙‘太朴散’以及‘蒙養’爲基礎的,而通过以下过程体现为艺术形象:受盡鴻蒙’->蒙养->‘太朴散’->蒙养生活. 受盡鴻蒙指的就是在大自然当中交感和吸收自然的生命气韵. 蒙养指的是把心胸里的自然的生命气韵涵养为个体生命气韵. ‘太朴散’指的就是把艺术家个体生命化的生命气韵通过虚(无为)的划的行为表出为墨的气韵. 蒙养生活指的是墨的气韵渗透笔线里让艺术形象生动起来. 石濤‘一畫論’里内涵着以下几个方面的美學的意味:1.自然的生命氣韻是自然的真相即‘美’. 認識自然之美的能力內在於人本然的心性裏. 本然的心性是指‘與自然合一’的心,所以'一画'是以自然之心体悟自然之生命之意味,通过笔墨体现出自然生命中的生命的意味. 2. 自然是生命的根源又是人生的最高理想,又是美感的根源,又是美的理想. 3.享受美的事物的心是對人的本我的本性的希求,也是人的本性. 换句话说,人的美的感性是一種對存在的本質的本性的直觀. 4.自然之美的美的本質就是‘生氣’. 5. 藝術家通過‘一畫’從有限而一時的存在升華爲無限的, 自由的存在 體悟體悟與物一體的本我(天∙神).

목차

논문요약
 Ⅰ. 서론
 Ⅱ. 「一畵章」 내용분석
 Ⅲ. ‘一畵論’의 이론적 체계와 예술론적 의미
  1. 受盡鴻蒙
  2. 太朴散
  3. 蒙養
  4. 蒙養生活의 墨筆論
  5. 一畵의 法 : 무법의 법이자 창조의 법
 Ⅳ. ‘一畵論’의 미학적 의미 : 자연과 미 그리고 미감을 중심으로
  1. 진리와 아름다움의 근원으로서의 자연
  2. 生命氣韻으로서의 자연
  3. 神과 자연의 생명기운 그리고 인간의 마음
  4. 산수화예술의 미적이상과 본질: 氣韻生動 - 傳神
  5. 자연과 미 그리고 미감의 관계
  6. 자연에 대한 미적 감성의 근원과 본질
 Ⅲ. 결론
 참고문헌
 論文摘要

저자정보

  • 권선희 權善姬. 경희사이버대학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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