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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탈주민의 시민교육 내용과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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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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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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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시민교육은 우리사회 구성원의 정체성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회교육이다. 따라서 민주시민교육은 외부사회로부터 한국사회로 이주 하는 사람들의 사회적응을 돕는 교육이 되기도 하며, 우리사회에 새로 이 이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적응 교육 속에도 포함되어 실시되고 있다. 통일부에서 12주의 단기교육 과정으로 제공하는 탈북이주민 사회 적응교육도 30% 분량의 시민교육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한국사회의 민주시민으로 갖추어야 할 지식과 교양을 전달하 는 시민교육의 중요성을 고려한다면, 단기간 교육은 충분히 효과적일 수 없다. 북한 이탈주민의 시민교육에 많은 관심과 정성이 요구되는 이 유도 바로 이 부분이다. 시민교육은 피교육자가 경험해 온 기존문화와 적응이 필요한 신문화 를 어떻게 조화시키는가 하는 양상에 따라 통합형, 동화형, 분리형, 주 변부형으로 구분된다. 통합형은 기존문화와 신문화의 조화가 가능하도 록 점진적 적응을 수용하는 방법이다. 반면 동화형은 기존문화를 포기 하고 신문화에 바로 동화하도록 하는 형식이다. 분리형과 주변부형은 각각 고립을 경험하는 이주자의 폐쇄적 자세와 소극적 자세를 가리킨 다. 우리사회는 이주민의 문화체계를 유지하며 우리사회에 점진적인 적 응과정을 거치게 되는 통합형을 선호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즉 북 한 이탈 이주민은 북한 문화양식을 포기하지 않은채, 한국사회적응을 위한 사회화 과정을 경험하도록 권유받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에서 탈북이주민들은, 북한 사회문화 양식을 포기하지 않 는 한, 한국사회에서 고립 혹은 배제되는 불합리성에 직면하게 되는 것 으로 조사되고 있다. 한국사회 적응을 원한다면 그들은 북한사회에서 습득한 모든 사회문화적 가치체계를 포기하고, 한국형 가치체계만을 선 택하도록 강요받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이들이 한국사회에서 적응해 나가는데 필요한 효과적인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효과적인 방안의 하나는 북한이탈 주 민에게 지속적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그들의 이주 전 문화인 북한 사회문화 가치체계를 보존할 수 있도록 그들만의 공동체가 형성되어야 할 것이다. 한국사회 주류 구성원들과 거리를 좁히기 위해 한국사회 참여 및 역할 수행을 체계화해 나가는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도 필요한 상황이다.

목차

요약
 I. 서론
 II.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민주시민교육 방향
 III.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민주시민교육 실상과 내용
 IV. 북한이탈 주민의 한국사회이해 현황과 문제점
 V. 결론; 고려사항과 대안
 참고문헌

저자정보

  • 김도태 충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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