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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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개인의 신경증 경향성과 투사적 방어가 부부 갈등에 영향 을 미치는 과정에서 자기복잡성이 조절변인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114쌍의 부부에게 NEO-PI-R의 신경증척도, 방어유 형척도, 부부갈등척도 및 자기복잡성척도를 실시하여 얻은 자료를 분석 하였다. 그 결과 첫째, 아내의 신경증은 아내가 지각한 부부갈등에 영향을 미치나 남편 이 지각한 부부갈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남편의 신경증은 남편과 아내가 지각한 부부갈등 모두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 다. 둘째, 남편의 투사방어는 남편과 아내가 지각한 부부갈등 모두에 영 향을 미쳤으나, 아내의 투사방어는 남편과 아내가 지각한 부부갈등 모 두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셋째, 신경증과 부부갈등 간, 자기복잡성의 두 하위차원인 자기측면과 중첩 모두 신경증과 상호작용하지 않는 것 으로 나타났다. 넷째, 투사와 부부갈등 간에 자기측면과 중첩의 상호작 용효과를 검증한 결과, 세 가지의 경우에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그 중 하나가 남편 투사와 아내가 지각한 부부갈등 간에 남편의 중첩이 보호 요인으로서 조절효과를 보였고, 다른 하나는 남편투사와 아내가 지각한 부부갈등 간에 아내의 중첩이 보호요인으로서 조절효과를 보였으며, 나 머지 하나는 남편투사와 아내가 지각한 부부갈등 사이에서 아내의 자 기측면이 보호요인으로서 유의한 조절효과를 보여주었다. 연구 결과에 대한 이론적 논의와 상담실제에 대한 시사점 및 후속 연구에 대한 제 언을 진술하였다.
목차
Ⅰ. 서론
Ⅱ. 방법
1. 연구대상
2. 측정도구
3. 절차 및 분석방법
Ⅲ. 결과
1. 빈도분석과 기술통계
2. 전체 변인들 간의 상관관계
3. 신경증, 투사가 부부갈등에 미치는 영향
4. 신경증, 투사와 부부갈등 간에 자기복잡성(중첩, 자기측면)의 조절효과
Ⅳ. 논의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