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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The paradigm of leadership has been changed in this 21st century of knowledge and information society. Leadership, one of required competences in social relationship, can be defined as influences which motivates members to achieve the goals of community through their active participation. Leadership based on strict orders or controls is no more effective in achieving the community goals. Instead, the continuous process to fulfill community members’ needs should be performed in order for energizing members, and inspiring them to create innovative ideas. In this sense, the leadership for the 21th century is characterized by dynamic concepts. The 21st century leadership also changed perspectives on leaders’ identities and their roles. A role of leader is more important than a leader’s position. Leadership for the 21st century is depicted as 'relay leadership'. It is a vision-driven, self-sacrifice, and connection leadership. A good example for the 21st century’s leadership is John the Baptist’s leadership. Three characteristics of John’s leadership have been revealed through his missionary works. First, his leadership was focused on the mission. His mission was to present the Jesus, a new leader and a new world which light up the darkness. John the Baptist made efforts to be faithful to his mission rather than showing off his own achievements and abilities. "…I will send my messenger ahead of you, who will prepare your way before you" (Luke 7:27). Second, his leadership was aimed for the common good. John was the one who entered the new world with Jesus. So he might have regarded Jesus as his competitor. However, he was not interested in expanding his political influences over people against Jesus. Rather, he endeavored to prepare people and lead them to Jesus who can save the people and draw them to the new world. Third, his leadership comes from self-sacrifice to preserve himself as a supporter. He supported the leader to be a leading light. John the baptist played the role to pave the way for the leader so that the leader can open the gate. We can learn two important aspects from the John the Baptist’s leadership. First, he was faithful to his role. Social system is comprised based on each individuals’ role. The social role is an important link, connecting people to people, and people to society. John the Baptist who was excellently aware of his role as a provider, successfully made everything straight preparing for the advent of Jesus Christ. Second, John yielded the leadership to the next generation for the development of the community he belonged to. A leader usually focuses on fostering his/her successor in order to maintain his/her and his/her cohorts’ power after his/her retirement. But John the Baptist was different in that he willingly conceded his leadership to a new leader for achieving the common good of the entire community. Not only did he retire after making everything straight for his successor, but also he made his disciples accept his successor as their leader. "He must become greater; I must become less" (John 3:30). His leadership was faithful which our society needs nowadays. Now, churches should takes further actions on cultivating the next leaders trained with John the Baptist’s leadership because churches can give hope by suggesting alternatives to the world.

한국어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는 리더십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었다. 리더십은 사회적 관계에서 요구되는 능력으로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와 동기를 부여해 공동체의 목표를 달성토록 하는 영향력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것은 더 이상 명령과 통제가 아니다. 구성원들이 필요한 것을 공급하고, 지치지 않도록 힘을 주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창조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는 솔선수범의 과정(process)을 끊임없이 수행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21세기 리더십은 동사적 개념이라 한다. 21세기 리더십은 리더에 대한 시각도 변화시켰다. 리더의 위치(position) 보다 리더의 역할(role)이 중요하다. 21세기 리더십은 “릴레이 리더십”으로 표현할 수 있다. 비전중심이며, 자기희생이 뒤따라야 하며 단절이 아니라 연결하는 리더십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리더십의 모습을 가장 잘 보여 주고 있는 좋은 사례가 세례 요한이다. 세례 요한의 리더십의 특징은 3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사명(mission) 중심이다. 세례 요한은 자신의 능력을 자랑하기 보다는 주어진 사명을 전파하였다. 세상의 어두움을 밝힐 새로운 세상과 새 리더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자신의 사명에 충실하였다.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앞에서 네 길을 준비하리라.”(눅 7:27). 둘째, 공동의 선(common goods)을 목적으로 한다. 세례 요한은 예수와 함께 새로운 시대로 들어선 자다. 따라서 예수를 경쟁구도 속에서 파악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세례 요한이 선택한 것은 자신의 권력 확대보다는 어두움 속에 있는 많은 사람을 구원으로 이끄는 새 시대를 준비하는 것과 새 시대를 이끌어 갈 리더에게 더 큰 관심을 가졌다. 셋째, 서론이 되는 것이다. 세례 요한은 주인공이 되기보다는 주인공을 세워주는 안내자였다. 주인공이 그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앞서서 길을 닦아주었다. 중요한 장면을 위한 서막을 열어 준 것이다. 세례 요한의 리더십을 통해서 다음과 같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첫째, 리더십은 소유 개념이 아니라 기회의 개념이라는 점이다. 기회이기에 자신의 역할에 충실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역할은 사회적 시스템의 초석이다. 개인과 집단, 조직 및 사회를 연결시켜 주는 중요한 중심고리다. 세례 요한은 자신의 역할- 예수의 선구자로 예수의 길을 예비하며 평탄케 하는 것-에 대한 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의 기회를 새 시대와 새 리더를 준비하는 데 주력하였다. 둘째,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다음 사람에게 리더의 자리를 내어 준 것이다. 리더의 위치에 있게 되면 자신뿐만 아니라 자신의 집단 권력을 강화하기 위한 후계자를 키우게 된다. 세례 요한은 자신의 힘을 강화시키기 보다는 전체의 유익을 위한 계승자를 위해 자신의 리더 자리를 기꺼이 내어 주었다. 계승자가 그에게 맡겨진 역할을 마음껏 수행할 수 있도록 물러났으며, 게다가 자신의 추종자들도 계승자를 리더로 인정하게 만들었다.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하니라”(요 3:30). 우리 사회가 현재 필요로 하는 리더의 모습이다. 세례 요한의 리더십을 갖춘 차세대 리더들이 많이 양성되도록 교회가 앞장서야 할 때이다. 교회가 세상의 대안을 줄 수 있는 희망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