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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육의 현재적 의미와 현실 역사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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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aning of History Education for the Present and History Instruction

하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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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bate the nature of history education and its usefulness by discussing the study of history as an end in itself and as a way of providing ‘perspective’ on the present and the student? life. For this purpose, this paper analyzed characteristics of the korean history instruction and implications of korean specific understandings of history education. Second, it examined a movement emerged at the teacher level to teach historians’ approaches as well as historical facts and debates, which is a reaction against the memorization of names and dates that characterized teaching and left the students bored. Finally it suggested the alternative scheme on the perspective of history education, which is focusing on effective usefulness to students to make their own history in the life. In Korea the teaching of history to promote national sentiment has been a high priority, history text books are tools to foster nationalism and patriotism and are written to put the national heritage in the most favorable light. But there are varieties of ways in which history teaching can be organized. Teachers are emphasizing a way of ‘doing history’ based on E. H. Carr’ argument that history is an unending dialogue between the past and present. This paper argued that, if the teaching of history as part of primary and secondary education is not the academic study of history, ‘doing history’ should be lead to promote students’ competent of ‘making their own history’.

한국어

이글의 목적은 과거를 대상으로 하는 역사교육이 학습자 중심의 현재적 의미를 갖기 위한 전제조건을 교육의 본질적 의미에 비추어 조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첫째, 우리나라 역사교육의 지형도 변화가 국사 중심의 역사교육에 끼친 영향과 교육현장의 반응을 살펴보고, 둘째, 역사교육을 교과교육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교육현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현장’과 ‘대안’의 키워드를 통해 제시된 새로운 역사교육의 가능성과 한계를 진단하고, 셋째, 교육현장에서 부각되고 있는 학습자 중심 역사수업이 역사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에 부합하는가를 교육의 본질적 의미에 비추어 분석하였다. 우리나라처럼 역사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기대가 높은 나라도 흔치 않으며, 그런 덕에 역사교과는 단일교과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런 역사교육이 지금 전환기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역사교육에 대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교육현장에서는 국가 중심의 교육과정과 교과서를 도마에 올리며 ‘현장’과 ‘대안’이라는 키워드 속에서 그 해답을 찾으려 한다. 그러나 그들의 문제의식에는 그것이 ‘누구를 위한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이 눈에 띄지 않는다. 역사교육이 역사를 가르치든 역사를 통해 가르치든 그것의 목적은 역사가 아니라 교육에 있다. 교육의 기본 전제는 학습자가 주체적으로 인식하고 실천하게 하는 것이며, 이것은 역사교육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현재 교육현장에서는 학습자 중심 교육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지만, 그것이 무엇을 위한 학습자 중심인가에 대한 성찰은 찾아보기 어렵다. 역사교육의 효용성이란 역사수업의 효율성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인식과 사고의 능력이 아니라, 그것이 학생들의 삶에서 궁극적으로 발휘해야 할 교육의 효능에 관한 것이다. 따라서 학습자 중심의 역사학습이 말하는 ‘역사하기(doing history)’가 역사교육의 효용성에 부합하려면 학생들 스스로가 ‘역사 만들기(making history)’에 필요한 능력과 자질을 배양하여 미래의 역사에서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목차

요약
 Abstract
 I. 들어가면서
 II. 역사교육과 국사교육
 III. 역사교육과 교과교육
 IV. 역사교육과 학습자
  1. 역사와 역사교육의 효용성
  2. 학습자 중심의 역사수업?
  3. 역사교육과‘나’
 V. 나가면서
 참고문헌

저자정보

  • 하경수 Ha, Kyungsoo. 진주교육대학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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