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馬一浮의 ‘心統性情’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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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부의 ‘심통성정’론

천병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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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국어

장횡거 철학에서 전후 맥락 없이 제시된 ‘心統性情’은 주자에 이르러 절대 진리로 받아들여졌고, 그래서 주자철학 ‘심성론’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주자철학에서 情은 氣이고, 性은 理다. 性은 至善이지만 情에는 선한 情도 있고 악 한 情도 있다. 情이 性을 따르면 선한 정이 되고, 性을 따르지 않으면 악한 정이 된다. 그러나 情은 스스로 자신을 통제할 수 없고, 또 性을 지각할 수도 없다. 性을 知覺할 수 있는 능력은 心에 있다. 心이 性을 지각하여, 情으로 하여금 性을 따르도록 주재해야 한다. 따라서 ‘統’을 ‘주재하다’ ‘겸하다’ ‘포괄하다’ 등의 의미로 해석할 때, 心이 情을 주재하여 性을 따르도록 주재할 수 있고, 겸할 수 있고, 포괄할 수 있다. 그러므로 ‘心統情’은 가능하다. 그러나 ‘心統性’은 안 된다. 왜냐하면 性은 形而上이고 心은 形而下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심통성정’설에서 心은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이것이 주자의 ‘心統性情’설이다. 마일부의 ‘심통성정’설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주자와 마찬가지로 ‘心卽理’라고 하면 情을 둘 곳이 없기 때문에서 ‘心卽理’설에 대해 비판적이다. 둘째, 주자와 마찬가지로 性을 ‘心의 본체(心之體)’로 情을 ‘心의 작용(心之用)’으로 파악했다. 셋째, 天命之性(횡거의 義理之性)‧氣質之性을 ‘心統性情’으로 이해했다. 즉 氣質之性을 변화시켜 본연의 선 즉 天命之性을 회복하는 것이 ‘심통성정’의 의미다. 天命之性과 氣質之性을 하나의 性으로 보았다는 점에서 주자와 같다. 그러나 주자는 天命之性‧氣質之性을 ‘心統性情’과 연결시키지 않았다. 넷째, 주자철학에서 ‘虛靈不昧’는 ‘心의 오묘한 작용(氣)’을 형용하는 개념이지만, 마일부는 둘로 구분하여 ‘虛靈’을 氣로, ‘不昧’를 理로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허령불매’를 理氣를 ‘兼’해서 한 말이라고 했다. 이 또한 ‘심통성정’에 대한 자신의 이해를 바탕으로 한 해석이다. 이와 같이 마일부는 ‘심통성정’에 대한 해석 방식을 天命之性‧氣質之性에도 적용시키고, 또 ‘허령불매’ 해석에도 주자와는 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중국어

在張橫渠哲学里前后连不上的‘心统性情’,直到朱子被接受为绝对的真理,因而它在朱子哲学心性论的范畴中占有很重要的地位。朱子哲学里的情是气,性卽是理。性代表至善,情则可分善情与恶情。若情从性,便成为善情,若不从性则成为恶情。然而情不会控制自己,又无法知觉到性。究竟能否知觉性,全靠心的。应该由心知觉性,并要情从性。因此,要是把‘统’字解释为‘主宰’,‘兼作’,‘包括’等的意思,心就主宰情从性,也就可以兼作性,又可包括性。在此意义上,心能统情。但不可能有心统性。因为性是形而上,而心则形而下。像这样,在‘心统性情’理论中心占有极其重要的位置。这就是朱子的‘心统性情’。马一浮的‘心统性情’主要有如下的内容: 第一,由于若与朱子相同说‘心卽理’,就没地方放情,所以对‘心卽理’持有批评的态度。第二,有如朱子把性视为心之體,把情解为心之用。第三,把天命之性(橫渠之義理之性)与氣質之性都视为‘心統性情’。改变氣質之性而恢复它原有的善即天命之性,这就是‘心統性情’之涵义。他把天命之性与氣質之性看成一个性,这一点是与朱子相同的。但朱子并没有把天命之性氣質之性此两者与‘心統性情’连在一起的。第四,朱子哲学里所说的‘虚灵不昧’一般是一个形容心之用的概念,但马一浮却把它分成两个,把'虚灵'视为气,把‘不昧’则解为理。他基于这点指出'虚灵不昧'是兼作'理气'而说的。这也是根据‘心統性情’解释的。总上所述,马一浮既重释‘心統性情’与天命之性,又给'虚灵不昧'以新的解释。

목차

한글요약문
 1. 들어가는 말
 2. 주자철학에서의 ‘심통성정’의 의미
 3. 마일부의 ‘심통성정’설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천병돈 千炳敦. 대진대학교 중국학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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