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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세기 전반 영남지역 출토 명문암막새 연구

원문정보

서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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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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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와 18세기 전반 영남지역 출토 명문암막새의 구성요소에 대해 알아보 고, 16세기 명문암막새와의 비교를 통해 변화과정과 그 배경을 검토해 보았다. 먼저 관청지와 사지의 출토지별로 내용을 구분하였는데 관청지에서는 시기와 일부 화주만 확인되는 반면 사지 출토품들은 전면 종선구획대 대부분에 시주질 과 연화질 관련 다수의 명문이 확인된다. 이러한 차이는 관청지의 경우 관 주도 의 조영활동에 의해 제작되어진 것으로 민간의 시주나 불사축성 등 관 외적인 부분에서의 재원 조달이 필요 없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사지 출토품의 명문은 내용에 따라 시기 및 목적, 시주질, 연화질로 구분할 수 있다. 17세기에는 시주질의 시주자 및 시주품목이 다수의 암막새에서 구체적으 로 확인되는데 반해 18세기에 들어서면 시주자는 계속해서 표기되나 구체적인 시주품목의 표기가 확인되지 않는다. 이 원인을 18세기 초 상평통보의 전국적인 유통으로 공양물품이 현물시주에서 현금시주로 변화하는 추세와 그 궤를 같이 한다고 추정하였다. 17세기 이후 명문암막새의 출현과정을 16세기 명문암막새와 비교하여 알아보 았다. 16세기에는 중앙 명문구획대를 중심으로 명문이 표기되었지만 17세기에는 대부분 좌우에 연호명이 표기된다. 이는 명문내용의 증가와 시주질과 연화질 그 룹의 이원화에 따라 내용의 구분이 명문의 분할 배치에 있어 중요한 기준이 되 었던 것으로 이해하였다. 내용에 따른 구성요소별 조합양상을 알아 본 결과 A-B-CㆍD 순으로 시기차를 보이는데 17세기에는 시주질과 연화질 중심에서 18세기에는 연화질 중심으로 변화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17세기 이후 암막새의 출현배경에 대해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동안 파괴되고 소실된 관청지 및 사원에 대한 재건활동이 전국적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지게 되 고 왕실과 사대부들이 전각의 건립과 불상의 제작에 후원세력으로 참여하게 된 되는 역사적 사실에서 찾아보았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17~18세기 전반 영남지역 명문암막새의 검토
  1. 명문암막새의 관찰과 해석
 Ⅲ. 17~18세기 전반 영남지역 명문암막새의 내용 분석
  1. 관청지 출토 명문암막새의 구성
  2. 사지출토 명문암막새 구성
 Ⅲ. 17~18세기 전반 영남지역 출토 명문암막새의 전개양상
  1. 17세기 명문암막새의 등장
  2. 사지출토 명문암막새의 내용에 따른 명문배치
  3. 17세기와 18세기 전반 명문암막새의 전개양상
 맺음말
 참고문헌

저자정보

  • 서창호 한겨레문화재연구원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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