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paper analyzes the impacts of the pre-electoral coalitions among the two opposite parties on the result of the 19th National Assembly election. The distribution of party identification as structural backdrops and the anti-incumbent sentiments and issue positions as strategic context are analyzed. Then evaluations of voters on the pre-electoral coalition are scrutinized. Controlling all the relevant variables which are presumed to affect electoral results, a statistical model tapping perception of the electoral coalition as a focal explanatory variable is constructed and tested. The results show that electoral coalition does not play a statistically significant roles in vote choice, and that the impact of electoral coalition decreases as election day approaches. I argue that success of electoral coalition depends upon its demonstration of the positive message, which are based on solid, shared public policies and governing capability of the coalition parties.
한국어
본 논문은 이번 19대 총선에서의 야권후보단일화가 유권자의 정당후보선택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다. 이를 위해 먼저 정당 지지율 및 정당 특성에 대한 유권자 인식을 중심으로 선거 전 형성된 ‘구조적 구도’에서의 정당별 판세 및 선거 이슈와 반 MB 정서를 중심으로한 ‘국면적’선거구도에 대해 분석한다. 이로부터선거연합혹은야권의후보단일화전략에 대한 유권자 인식을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정당 후보자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국면적 차원의 변수를 통제하면서 후보단일화에 대한 유권자의 긍정적 혹은 부정적 인식을 핵심 독립변수로 하여 그 영향력에 대한 통계적 분석을 시도한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야권 후보단일화를 통한 선택지의 단순화가 새로운 지지의 동원으로 나타나지 않았으며,야권의후보단일화효과는선거캠페인이진행될수록 오히려 작아졌다. 이상의 결과를 통해,본 논문은 다음처럼 주장한다. 즉 후보단일화 전략 성공의 핵심은 새로운 유권자의 지지동원에 있으며, 그것은 결국 포지티브전략, 즉 견고한 정책연대 및 구체적 비전의 제시, 국정운영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국정능력의 예증이라는 ‘기본’에 바탕해야 한다.
목차
I. 서론
II. 이론적 논의: 한국 선거에서의 선거연합의 적실성
III. 선거연합의 ‘구조적’ 기반
1. 정당지지율
2. 정당에 대한 유권자 인식
IV. 선거연합의 ‘미시적’ 기반 혹은 ‘국면적’ 선거구도
1. 反MB 정서
2. 선거이슈
V. 후보단일화 선거연합 전략
1. 유권자의 후보단일화에 대한 평가 및 투표선택
2. 후보단일화방식에 따른 투표선택
3. 무당파 유권자의 동원
VI. 후보단일화 효과: 로지스틱 분석
VII. 결론: 후보단일화를 통한 야권연대의 한계와 과제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