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Hosting the Olympic Games can be approached and analyzed by various point of views. The article focuses on the politico-economic effects of hosting the Olympic Games. The political symbolism of the Olympic has been discussed a lot, and it is difficult to deny the political effects of the game. At the same time, its economic effect has drawn a lot of attention and becomes the controversial topic. There is a certain general belief that mega sport events make a lot of economic benefits and contribute to the development of host country and city, while the same amount of counterargument exists. Some argue that Olympic is very effective for boosting the economy within a short period and building the infrastructure, while, at the same time, the beneficial effect is very limited and sometimes will cause economic burden which is beyond the host country’s reach. In this vein, this article takes the case of Pyongchang Olympic Games to prove the arguments mentioned above. Many reports on Pyongchang have been published with focusing on its economic effects, which was the main reason of Pyongchang’s hosting the Olympic Games. But it is not easy to say that Pyongchang Winter Olympic Games will create the expected economic benefits, which in turn raises the need for paying attention to the financial burden and increasing social costs. Without successful solving of these problems, this can pave the way for opposition groups to raise objections to hosting the game. This shows that preparing the game should be implemented with searching for the ways of applying the infrastructure with multi-purposes after the game.
한국어
올림픽의 개최는 여러 측면에서의 접근과 분석이 가능하다. 본고에서 초점을 두고자 하는 것은 올림픽 개최가 갖는 정치·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한 논의이다. 올림픽이 갖는 정치적 상징성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논의가 이루어져 왔으며, 그 정치적 영향력에 대해서는 부인하기 힘들다. 정치적 영향력만큼이나 많은 논란의 대상이 되는 것이 올림픽이 가져다주는 경제효과이다. 근래에 들어 올림픽과 같은 메가 스포츠 이벤트가 만들어내는 경제효과가 국가와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한다는 믿음이 하나의 통설로서 존재하나, 그러한 믿음만큼이나 커다란 반론 또한 존재한다. 올림픽은 일시적이고 단기적인 경기부양효과와 사회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데는 틀림없이 효과적이지만, 그 외의 경제적 효과는 대단히 제한적이거나 존재하지 조차 않을 뿐 아니라 조달 가능한 재원 이상의 재정적 부담을 가져오기도 한다는 입장이 그것이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논의의 연속 선상에서 올림픽의 정치·경제적 목적과 파급효과를 평창동계올림픽의 경우에 초점을 맞추고 논의를 전개시키고 있다. 평창의 경우 지금까지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한 많은 보고서가 제출되었으며, 올림픽 유치 자체도 이와 같은 경제적 파급 효과에 대한 기대치 평가에 힘입은 바 크다. 그러나 과연 평창 올림픽이 이와 같은 실질적 경제 효과를 이루어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확신하기 힘들다. 이는 동계올림픽 관련 인프라 조성에 따른 과도한 재정 부담과 그로 인한 사회적 비용 가중에 대한 관심 집중의 필요성을 환기시킨다. 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올림픽 유치 반대 여론 형성의 쟁점을 제공할 수 있음이 기억되어져야 할 것이다. 이는 동시에 올림픽 관련 인프라 조성에 있어서 다목적성과 극대화된 활용방안의 모색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함을 보여준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올림픽과 정치
1. 올림픽과 국가
2. 올림픽과 도시
Ⅲ. 올림픽과 경제
1. 비용과 수익의 문제
2. 가시적ㆍ비가시적 효과 & 단기적ㆍ장기적 효과
Ⅳ. 나가는 말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