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Dharma Master Ji's Da yi zhang (Peking 8392) and the She lun zhang Fascicle 1 (Stein 2048) Copied in Sui Renshou 1 (601 C.E.) – Mingji and Zhining
급법사찬 『대의장』 (북경8392) と수인수원년 (601) 사 『섭론장』권제일 (Stein 2048) ― 명급と지응 ―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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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두 돈황출토문헌, 급법사及法師 찬撰 『대의장大義章』(北京 8392[洪53; BD00453背])과 수隋 인수仁壽 원년(601) 필사된 『섭론장攝 論章』권 제1(Stein 2048; 大正2808)을 대상으로 수대隋代 북지北地에서 진제眞諦(499-569) 역『섭대승론攝大乘論』세친석世親釋이 어떻게 수용 되었는가, 그 일례의 검증을 목적으로 한다. 각 절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1. 급법사찬 『대의장』은 다양한 불교교리를 해설한 일종의 강요서로 생각되는 문헌이며, 사본의 맨 첫 행에 「及法師撰」이라고 찬술자의 이름 이 기록되어 있다. 성립연대 등의 정확한 정보는 분명하지 않지만 『대의장』이 비판하는 「어떤 사람(有人)」의 설과 같은 용어를 淨影寺慧遠 (523-592)의 『대승의장大乘義章』과 돈황출토 『섭대승론초攝大乘論抄』 (추정제목, 모리야守屋 콜렉션본+Stein2554)와 같이 북조北朝 말기부 터 수대隋代 초기에 걸쳐 성립된 것으로 생각되는 문헌에서 볼 수 있 으므로, 『대의장』도 거의 동시대에 성립된 문헌이라고 판단된다. 『섭론장』권 제1은 진제 역 『섭대승론석攝大乘論釋』에 대한 「장章」 형식 의 주석으로, 찬술자는 모르지만 수隋 문제文帝 인수仁壽 원년(601)에 장안長安의 변재사辯才寺에서 서사되었음을 보여주는 식어識語가 있 어서 수대 장안 지역 『섭론攝論』연구의 실록이라고 생각된다. 2. 이 두 문헌의 처음 장인 「삼보의三寶義」는 기본적으로는 거의 동일한 문장으로부터 성립된 것이지만 전체 구성을 비교하면 『대의장』보다도 『섭론장』쪽이 세부 절의 구분이 상세하고 논리구조가 명확하게 되어 있다. 또 사상적인 면에서 특히 주목되는 것은 「一體三寶」의 설명에서 『攝論章』만 진제 역 『섭대승론석에 기반한 학설이 보이는 점이다. 『대의장』의 현존부분에는 『섭대승론』인용이 전혀 없으므로 『대의장』 「삼 보의」는 아직 『섭대승론』을 알지 못하는 단계의 문헌이며, 『섭론장』 「삼 보의」는 기본적으로 『대의장』 「삼보의」를 그대로 의거 및 인용하면서 구성의 일부를 고치거나 부분적으로 『섭대승론』의 요소를 부가하여 『섭대승론』에 대한 「장章」 형식 주석의 한 장으로 바꿔 만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3. 『섭론장』이 필사된 변재사辯才寺는 수대隋代 장안의 유력한 섭 론학자 가운데 한 사람인 지응智凝(565경-612경)을 위해 건립된 사찰이다. 『속고승전』 지응전智凝傳에는 당시 지응과 밀전한 교류가 있었 던 인물로서 「명급법사明及法師」가 등장하는데, 『대의장』의 찬술자인 「급법사」는 이 명급(?-598 이후)가 아닐까 생각된다. 『속고승전』의 기 술을 분석하면 명급은 본래 북조출신인 『십지경론十地經論』의 학자로 서, 누구에게 배웠는지는 불분명하지만 후에 『섭대승론』을 익혀 수대 의 장안에서 활약했던 것을 알 수 있다. 아마도 『대의장』 「삼보의」는 명급이 아직 『섭대승론』을 익히지 않았던 단계의 문헌으로, 『섭론장』 「삼보의」는 명급 또는 다른 누군가(지응?)가 그것을 고친 것일 것이 다. 『대의장』 「삼보의」와 『섭론장』 「삼보의」 사이에 보이는 의거 및 인 용과 발전의 관계는 당시 북지의 『섭대승론』수용과 그 방법을 보여주 는 대단히 분명한 실례의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一 兩文獻の書誌および先行研究
(1) 及法師撰 『大義章』(北8392) および 『雜羯磨』(北8392V)
(2) 『攝論章』卷第一 (S2048)
二 兩文獻 「三寶義」 の比較考察
(1) 全體構成の比較
(2) [1.2 體性] の思想内容
三 『續高僧傳』智凝傳の讀解
(1) 智凝の傳歴
(2) 明及と智凝
結語
參考文獻
附一 及法師撰 『大義章』(北8392) 翻刻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