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한국어

해외전시회 참가지원은 WTO 체제하에서 국내 수출업체를 정부가 합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지원 수단으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경쟁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분야이다. 세계 전시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독일도 중소기업들을 위해 연간 약 240여회의 독일관 참가사업을 지원하고 있고 프랑스 200회, 브라질 301회, 중국 1,729회, 싱가폴 361회 등 각 국 정부가 지속적으로 예산을 투입하여 자국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국제경쟁력 강화의 기회로 삼고 있다. 이처럼 세계 각국이 경쟁적으로 해외전시회를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전시회 지원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으나 여러 가지 측면에서 개선해 나가야 할 과제도 많다. 이 가운데 국가 차원의 전시회 지원이라는 관점에서 몇 가지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살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