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The Concepts of Body by Foucalt and Merleau-Ponty in Dress
초록
영어
One can accept and visualize various concepts of the body through clothing. Therefore, understanding the changing concepts of the body is the key to understanding the change of the dres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a useful tool for explaining how dresses have been changed during the period from the Victorian era to now. This tool owes mainly the two contradictory views on the body by Foucault and Merleau-ponty complementarily. Foucault understands the body and its actions on the basis of the power group's intention and function. On the contrary Merleau-ponty recognizes the body as an active being which acts subjectively. According to Foucault, the power group brings in its ideal beauty and induces the public follow it. Based on the view of Foucault, we can confirm that the dynamics between the power groups and the opposition groups have led the change of dresses. The Victorian dress of men and women was introduced by the power group and against it, the dress of the opposition group like zoot-suit and channel dresses were appeared. According to Merleau-ponty, the body is a subject interacting the surroundings. Based on the view of Merleau-ponty, Asian designers and Northern European designers have created dresses within mind that human beings are part of the nature interacting surroundings. These cases in dress history imply that the two contradictory concepts of the body by Foucault and Merleau-ponty can be a useful tool for explaining the change of dress on the whole.
한국어
의복은 몸에 대한 관념을 표현한다. 그러므로 몸에 대한 관념의 변화를 이해하는 것은 복식의 변화를 이해하는 열쇠가 된다. 본 연구는 몸에 대해 상반된 견해를 보이는 푸코와 메를로-퐁티의 이론을 연구하고 이 둘의 개념을 상호 보완적으로 사용하여 복식사를 설명하는데 유용한 도구로 삼고자 진행되었다. 푸코는 정치적 의도와 기능에 입각하여 몸과 행위를 이해하는 반면 메를로-퐁티는 몸은 주체적인 활동을 하는 능동적인 존재로 파악한다. 푸코에 의하면 권력은 이상미를 상정하고 사람들의 무분별한 추종을 유도한다. 이를 복식사에 적용하면 권력의 작용과 이에 대해 저항하는 힘의 역학 관계가 늘 복식의 변화를 이끌어왔음을 확인할 수 있다. 빅토리안 시대에 형성된 극단적인 성차를 지닌 남녀의 복식과 이에 저항적 복식으로 나타난 샤넬수타와 쥬트수트 등이 그 예이다. 메를로-퐁티에 의하면 몸은 주체로서 주변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존재이다. 이를 복식사에 적용하면 권력 투쟁의 갈등에서 벗어나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해 탐구하며 자연적 존재로서 인간을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형성된 복식들을 효과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아시아의 디자이너나 북유럽의 디자이너들의 자연친화적 디자인들이 그 예이다. 복식사의 사례들은 일견 대립되어 보이는 두 철학자들의 몸에 관한 견해를 적용한다면 복식의 변화를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유용한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목차
Abstract
1. 서론
2. 푸코의 몸 개념과 복식
2.1. 푸코의 몸 개념
2.2. 복식에 나타난 푸코의 몸 개념
3. 메를로-퐁티의 몸 개념과 복식
3.1. 메를로-퐁티의 몸 개념
3.2. 복식에 나타난 메를로퐁티의 몸 개념
4. 복식에 나타난 푸코와 메를로-퐁티의 몸 개념 비교 분석
5.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