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The paradigm of evangelical mission for North Korea is formed by either the traditional mission perspective or the extended mission perspective. The traditional mission perspective understands mission as an act of preaching the gospel to unbelievers and making those gospel receivers a responsible church member. On the other hand, the extended mission perspective views, according to the definition of 􀁲mission of God􀁳, that the subject of mission is not the church, but God himself, thus a mission comprises not only the preaching of gospel, but an effort to take a social responsibility. Such distinctive views inevitably lead to different approach toward North Korean mission. The traditional mission perspective focuses more on civil liberties related to freedom of religion, and generally maintains anti-communism standpoint against the North Korean government, whereas the extended mission perspective considers right to life as more urgent issue. And actively involved in partnership with the North Korean government. Protestant churches, if once internally united, could play a leading role in resolving human rights in North Korea, which incurred extreme social conflicts both politically and privately.

한국어

북한선교패러다임은 전통적 선교관이나 확장된 선교관에 따라 형성된다. 전통적 선교관은 예수님을 몰랐던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이들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를 주와 그리스도로 받아들여 책임 있는 교회 구성원이 되게 하는 행위를 선교로 이해한다. 반면에 확장된 선교관에 의하면 ‘하나님의 선교’개념을 따라 선교의 주체는 교회가 아니고 하나님 자신이 된다. 또한 교회를 세우고 포교활동을 하는 것만 선교가 아니고 하나님의 관심을 따라 사회적 책임을 지려는 노력 역시 선교행위로 본다. 북한선교패러다임에 반영되어 있는 이러한 선교관의 차이는 북한인권문제에 대한 접근에 있어서도 각기 다른 행동유형을 낳았다. 북한선교에 있어서 전통적 선교관을 따를 경우 종교의 자유와 관련된 자유권적 인권에 관심이 집중되며 북한당국에 대한 태도에 있어서도 반공주의적 입장을 취하게 된다. 반면 확장된 선교관을 기반으로 할 경우, 자유권적 인권에 앞서 생존권적 기본권을 보다 시급한 문제로 여긴다. 북한당국에 대한 태도에 있어서도 협력의 대상으로 여겨 적극적인 접근을 펼친다. 이와 같이 북한 인권문제 접근에 있어서 선교관의 차이가 각기 다른 행동방식을 취하게 하지만 사실 이 두 선교관은 분리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남한기독교가 북한선교의 궁극적 목적을 위해 내부적으로 협력할 수 있다면, 정치권과 민간부문에서 민감한 사안으로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는 북한인권문제 해결에 선도적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