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논문검색

노무현 대통령의 재신임 수용태도에 관한 연구

원문정보

이호은

피인용수 : 0(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초록

한국어

제16대 대선의 특징은 인터넷을 비롯한 뉴미디어를 통한 선거 전략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전의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대결로 요약되는데 당시 상대후보에 비하여 배경이 약했던 노무현대통령은 빠르게 지지기반을 구축하여야 할 필요가 있었다. 이를 위해 네티즌을 공략하고 ‘노사모’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잘 활용하였다. 유권자의 특징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에 적합한 전술의 결과로 설정된 노무현 대통령의 새롭고 깨끗한 이미지는 기존의 정치행태에 만족하지 못하고 비판적이던 젊은층에게 강하게 전달되었고 당선되었다. 하지만 노무현대통령의 집권초기는 야당과 보수언론에 의하여 어려움을 겪었고 국정운영도 미숙하여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특히 측근의 비리로 인하여 핵심적인 깨끗한 이미지를 상실할 우려가 대두되고 있던 노무현대통령은 스스로 이때를 최대의 위기로 인식하였다. 노무현대통령은 이를 극복하고 국정의 주도권을 되찾기 위하여 재신임이라는 모험을 감행하고자 한다. 헌법재판소에 의하여 재신임 발언에 대한 기각 결정이 내려졌으나 이후에 탄핵까지 이어지는 단서를 제공하게 된다. 노무현대통령의 당선은 국민들의 선택에 의한 결과이며 재신임 역시 국민들이 결정을 해야 하는 문제였다. 본 연구에서는 재신임에 대한 대통령의 이미지를 국민들이 어떻게 수용하고 있는지를 살폈다. 노무현대통령의 스타일은 대의적 정당정치 보다는 국민들에게 직접적으로 호소하는 스타일과 정치배경적 요인, 국내 경제적 원인을 통해 포퓰리즘으로 지적되기도 하였다. 대통령 재신임 발언에 관한 이미지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언론의 보도와 인터뷰의 키워드를 사용하였지만 결과적으로 국민들은 기존언론과 정당의 주장보다는 개인적이고 감성적으로 이미지를 처리하고 있었다. 또한 원칙보다는 온정적인 감성적 판단을 하고 있었고, 한편으로는 변화를 강하게 원하고 있었다. 이는 이전의 정당정치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정치커뮤니케이션의 형태의 결과 발생하는 현상으로 해석이 될 수 있으며 노무현대통령의 재신임 발언도 이런 결과를 겨냥한 이미지 메이킹의 한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역설적으로 이미지를 통한 정치의 취약함을 극복하고 원칙을 거스르지 않고 합의와 화합의 성숙한 정치가 요구되었다.

목차

1. 서론
 2. 재신임 이슈의 전개
  1) 언론의 수용태도
  2) 정당의 수용태도
 3. 연구의 배경과 연구 문제
  1) 신자유주의적 포퓰리즘
  2) 이미지 정치
 4. 연구 방법 및 설계
 5. 연구 결과의 해석
  1) 유형의 형성
  2) 유형별 특성
 6. 논의 및 결론

저자정보

  • 이호은 청운대학교 방송영상산업학과 교수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함께 이용한 논문

      ※ 기관로그인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 6,100원

      0개의 논문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