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剛菴 風竹 文人畵에 대한 艮齋 性理學의 ‘理’的 照明

원문정보

A Study based on Confucian Aesthetics in the Windy Bamboo Paintings of Gang-am, Sungyong Song

강암 풍죽 문인화에 대한 간재 성리학의 ‘리’적 조명

權允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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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e Sung Confucianism of Ganjae Jeon-Woo(1841~1922) can be abstracted as the theory that the nature is high leveled and the mind is low leveled or that the nature is a teacher and the mind is a student. Mainly, man's mentality, character-building, the different and the same thing of human nature and physical properties are very important for him. Characteristic of his Sung Confucianism is respecting mentality, and it based on the theory that the nature. He knew that mentality is the nicest nature originally. His thought was revealed as loyalty such as rejecting Japanese during the Japanese colonization. So his students conducted a resistance movement against Japan through lecture and loyalty according to his teaching. And Gang'am Sung-Yong Song(1913~1999) who is the third son of Yuje Gi-Myeon Song(one of the Ganjae's students)is a calligrapher and literary painter, specialized in windy bamboo painting. Literary painting should represent an object but not too much picturesquely. It must show painter's thought. If so, it becomes refined and valuable. So, literary painting should show both of them. Gang-am's windy bamboos paintings that focus on painter's thoughts and man's strongness show an unique grace. It resulted from his father's philosophy and thought based on his natural spirit. This came from Ganjae's Sung Confucianism. His windy bamboos paintings, especially his whole windy bamboos paintings, have man's strongness, amplifying density by thinness, humor, being extraordinary under a formal category. And refinement, disinterestedness, justice, no restraint from expression under spiritual category.

한국어

艮齋 田愚(1841∼1922)의 성리학은 性尊心卑說, 性師心弟說로 요약되고 있다. 주로 인간의 心性, 심성의 修養, 人性·物性의 同異 문제가 그 중심에 놓여 있다. 이들 여러 문제들은 존성의 근거로 전개되고 있다. 또한 존성의 근거는 氣에 대한 理의 主宰性에 있다. 性을 인간이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至善의 理로 인식하는 간재의 성리학은 구한말 일제의 침략에 맞서는 민족자존의 입장에서 排日·斥日등의 義理思想으로 발현되었다. 艮門은 스승의 가르침에 따라 講學과 守義를 통한 抗日 抵抗運動을 벌이게 된다. 剛菴 宋成鏞(1913∼1999)은 艮門이었던 裕齋 宋基冕(1882∼1956)의 三男으로 서예가이자 문인화가였으며, 특히 풍죽 문인화(이하 ‘풍죽‘으로 칭함)의 최고 名人이었다. 흔히 문인화는 보이는 사물의 物狀的 형식을 떠나지 않으면서도, 동시에 物象이 그대로 形似되지 않아야만 문인화로서의 審美品格과 價値를 가지게 되고 있다. 따라서 문인화는 신사와 형사를 함께 아우르는 예술이다. 강암의 풍죽은 重神似와 陽剛 위주의 독특한 심미 품격을 간직하고 있는 독특한 문인화이다. 이는 강암의 天賦的인 性靈을 바탕으로 하여 선고인 유재의 철학과 사상이 반영된 결과이며 이는 곧 간재의 성리학에서 유래되었음을 여러 방향에서 살펴볼 수 있다. 특히, 筒竹을 중심으로 한 강암 풍죽에는 形態的 範疇로 陽剛, 以疏襯密, 諧謔, 奇怪의 미감이 표현되어 있고, 心態的 範疇에서는 高古, 淡泊, 堅貞, 狂逸의 미감이 내재되어 있다 볼 있다. 특히 양강의 미감은 강암 풍죽의 대표적인 특징을 이룬다. 강암 풍죽의 특징은 풍죽이 통상 상징하는 일종의 청풍고절의 의미체이며 시련을 극복하는 불굴의 표상이라 볼 수 있다. 이는 곧 간재의 성리학의 중심을 이루는 존성의 리 개념의 심미적 표현으로, 형이상학의 형이하적 가시화라 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강암의 풍죽은 간재 성리학의 理 槪念의 예술적 발화라고 말하겠다. 따라서 강암 풍죽에는 간재 성리학의 중심 개념인 尊性의 理 槪念과 의리사상이 심미적 체현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목차

국문요약
 Ⅰ. 머리말
 Ⅱ. 艮齋의 性理學과 義理思想
 Ⅲ. 강암 풍죽의 미학경계
 Ⅳ. 艮齋 性理學 ‘理’ 槪念의 藝術的 發華
 Ⅴ. 맺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權允熙 권윤희. 성균관대학교 강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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