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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노 다케시의 영화에서 나타나는 하이쿠와 영화의 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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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ano Takeshi ou le point de jonction entre haïku et cinéma

박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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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Dans la perspective générale, quoique le haïku soit un art qui se constitue par la langue et par l’écriture, il se distingue des autres formes d’écriture. Car le haïku envisage l’image quasi photographique. Par rapport à la poésie qui crée l’image mentale dans notre psychisme, le principe de la création de haïku se trouve dans le fait qu’il essaie de capter la réalité de l’instant en tant que telle. Cette particularité qui écarte la description de l’objet crée dans son espace minuscule de 17 syllabes la réalité du moment de saisie, comme l’image photographique. A ce niveau, on pourrait parler le point de jonction entre le haïku et le cinéma qui est à la base l’image photographique. Par ailleurs, à travers comparaison entre la structure dichotomique et en contraste du film < Hana-Bi > qui reflète fidèlement la vision du monde de ce cinéaste et celle de haïku, nous aborderons le point de jonction entre ces deux genres d’art dans une perspective particulière. La particularité et l’esthétique de haïku se résident, d’abord, dans son titre même qui implique la signification de la dichotomie paradoxale. Puis, son caractère de dispositif qui est la confrontation ou l’oscillation entre deux éléments opposés a de quoi comparer avec le monde filmique et la structure générale de la création de Kitano. Cette recherche va permettre de mettre à jour non seulement le caractère particulier du haïku mais aussi celui de Kitano qui sans cesse projette sa vision du monde à l’écran.

한국어

이 논문은 시와 영상 이미지의 접점이라는 주제하에서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이는 두 장르가 공유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알아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일본의 전통 시 형태인 하이쿠의 특성에 대한 고찰과 일본감독 기타노 다케시Kitano Takeshi의 영화 <하나비>(1997)의 분석을 통해 시와 영상의 교류를 어떤 차원에서 논의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일반론적인 접근에서 하이쿠의 특성을 설명하자면, 언어로 이루어진 예술이기는 하지만 이미지를 지향한다는 측면에서, 하이쿠는 여타 다른 글쓰기와는 차별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여기서의 이미지란 다른 시어들이 창출해 내는 심상이라 할 수 있는 이미지를 넘어서 사진적인 이미지를 지칭한다. 하이쿠의 변별적인 특성이란 현상계를 관념적인 인식을 통해 우리의 의식에 심상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관념의 배제와 현상계의 찰라적인 순간의 포착을 통해 사진적인 이미지를 언어를 통해 만들어 낸다는 사실에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하이쿠는 묘사를 배제한 ‘포착’의 관점에서 현실을 자신 속에 담아내는 형태의 문학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 하이쿠와 사진 이미지를 바탕으로 하는 영화와의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기타노 다케시의 영화 <하나비>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이분법적인 감독의 세계관과 그에 의해 구성된 영상이미지를 하이쿠의 구조적인 특성과 비교하면서, 두 장르간의 접점을 개별적인 시각에서 접근 하고자 한다. 하이쿠의 구조적인 특징은, 우선 제목에서 내포하고 있는 이분법적인 역설의 미학을 언급할 수 있다. 모순되는 두 요소의 충돌, 또는 그 두 축 사이의 왕복이라는 특성이 기타노 다케시 창작의 전반적인 구조와 상응하는 부분이 있고, 더 나아가 <하나비>를 비롯한 기타노 영화 대부분에서 발견할 수 있는 희극적인 요소의 구성 원칙에도 적용할 수 가 있다. 그 외에도 하이쿠의 변증법적인 구조와 응축의 특성들을 파악한 뒤, 이러한 요소가 기타노 영화에서 어떻게 영상 이미지로 표현이 되는지를 살펴 볼 것이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서 하이쿠의 특성을 이해할 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자기만의 세계관을 스크린에 투사하는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영화가 지향하는 창작의 세계를 조명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서론
 1. 하이쿠의 변별적 특성
 2. 하이쿠의 이분법적 세계관
 3. 하이쿠의 응축성
 4. 하이쿠의 역설적 세계
 결론
 참고문헌
 국문요약
 Abstracts

저자정보

  • 박희태 Park Heui-tae. 성균관대학교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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