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eological reflection has been considered as academic product of systematic theologians. Also, the method of theological reflection is often underestimated, and often fail to connect adequately with ordinary human experiences and theological scholarship. This article proposes the need for facilitating a correlational method of theological reflection that integrates the Christian tradition and clinical experiences among Christian (pastoral) counselors in their clinical context. First, this study examines Paul Tillich's method of correlation. Faced with the fact that Tillich joined the influential New York Psychology Group in the 1940s, this opportunity moved Tillich towards a very specific example of the correlational method, by enabling him to consider the nature of the connections between psychology and religion. The method of correlation, argues Tillich, explains the contents of the Christian faith through existential questions and theological answers in mutual interdependence. While Seward Hiltner, one of the frontiers of pastoral counseling movement, had been deeply influenced by Tillich's correlational method, he critically speculated whether the correlation should be conceived as more of a 'two-way street.' The study tackles the issue of how the correlation should take place in a mutual 'two-way street' manner between tradition (religion) and experience (psychology) in a clinical context. Utilizing the work of Patricia Killen and John de Beer's theological method, it is argued that theological reflection may confirm, challenge, clarify, and expand how we understand our own experience and how we understand the religious tradition. Killen and de Beer call this process the standpoint of 'exploration.' and warn that 'certitude' and 'self-assurance' standpoints keep us from deep insights and reflections. In this study, using a clinical example, the author argues that Killen and de Beer's 5 stage method of theological reflection (experience-feelings-images- insight-action) will be able to assist counselors to theologically reflect upon their clinical experience and enhance their therapeutic intervention afterwards.
한국어
신학적 성찰(theological reflection)은 조직신학자들이 기독교 교리를 조직하는 학문적인 근본 구조로 이해되어 왔다. 신학적인 연구주제가 다양해지고 신학적 담론이 증가하면서도, 신앙인 개개인이 신학적으로 사고하고 성찰하는 방법에 대한 문제는 과소평가되고, 일상의 경험을 성서와 전통과 대화하여 통찰을 얻는 방법에 대한 연구는 신학자들의 주된 관심을 끌지 못했다. 사회와 교회, 문화와 신앙을 연결하는 실천적 과제를 수행하는 실천신학자들의 신학적 성찰에 대한 연구가 절실한 이유다. 먼저, 본 연구는 1950년대 전통적 신학방법에 대항하여 ‘상관관계’(correlation)의 방법이라는 새로운 신학방법을 주창한 폴 틸리히의 당대 심리학자들과의 교류 경험을 추적하면서, 목회상담학 운동의 창시자 중 하나인 시워드 힐트너가 어떻게 틸리히의 상관관계를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발전시켰는지 살펴본다. 문화와 실존의 질문에 대하여 신학적인 해답을 제시한 틸리히의 방법을 수정하여 일방통행이 아닌, ‘쌍방통행’의 방법으로 인간경험과 기독교 전통을 상관관계로 엮는 구체적인 방법을 탐색한다. 이어 본 연구는 상관관계의 방법을 가지고 기독(목회)상담 현장에서 상담사들이 어떻게 자신의 임상경험을 신학적으로 성찰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과제에 집중하고자 한다. 상담 현장에서 전통(종교)과 경험(심리학)의 쌍방통행적 상관관계를 탐색하기 위한 임상적인 성찰방법으로 패트리샤 킬런과 존 드 비어가 제시한 5단계 신학적 성찰의 기술(경험-감정-이미지-통찰-행위)을 적용하여 본다. 상담사례를 제시하여 상담사의 신학적 성찰이 어떻게 자신의 경험을 통찰하고 다시금 새로운 통찰을 바탕으로 쌍방통행의 상관관계적인 임상적 개입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자 하였다.
목차
I. 들어가는 말
II. 틸리히의 상관관계 방법과 미국 목회상담학의 발전
III. 수정된 비판적 상관관계,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
IV. 사례연구: 5중 단계(경험-감정-이미지-통찰-행위)를 통한 신학적 성찰
1. ‘자기 확신’ 중심의 신학적 성찰: 이교도와 교제하지 말라?
2. ‘확실성’ 중심의 신학적 성찰: 하나님은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V.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