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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식민주의 이론에서의 유아세례 논쟁 - 아브젝시옹 (abjection)과 혼종성 (hybridity)에 근거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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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ebate of Infant Baptism in Light of Post-Colonial Theory - Based on ‘Abjection’ and ‘Hybridity’ -

김형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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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e infant baptism controversy has been one of the most important issues in Christian liturgical history. Many Christian scholars and clergies have debated the acceptance of infant baptism in Christian church. Even, infant baptism is still controversial among many Christian churches in contemporary world. However, there is still no agreement between the supporters of infant baptism and those of believer's baptism in contemporary world. These debates emerged until the mid twentieth century can not be regarded as 'new' or 'fresh' things because these all debates emerged in modern period. The contemporary world is categorized as the period of postmodern world. In this period, there is an outstanding methodology to understand the contemporary social structure, culture, and politics, which is post-colonialism. The target of this paper is to research infant baptism controversy in light of the post-colonial criticism. Through this paper I have come to the conviction that believer's baptism may produce the exclusion of some group of human beings such as infants and severe handicapped people, the abjections, by the structural binary opposition where as infant baptism can be understood as the rite of hybridity of God's Grace toward all human beings. In section II, I deal with a brief history of infant baptism controversy in Christianity. In section III, I define the post-colonialism and post-colonial criticism, and introduce the abjection theory of Julia Kristeva. In section IV, I interpret believer’s baptism through the lens of abjection theory of Julia Kristeva. In section V, the conclusion of this paper, I present an interpretation of infant baptism based on the post-colonial term, ‘hybridity’ as the conclusion of this paper.

한국어

유아세례 논쟁은 기독교 예배사에서 가장 중요한 논쟁들 중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것은 한국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많은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이 지금도 이 유아세례를 인정해야하는가 인정하지 않아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를 논쟁하고 있다. 오늘날까지도 유아세례를 인정하는 개신교 교단들은 종교개혁자들이 가톨릭의 유아세례를 비판 없이 이어 받았기에 그 전통으로 유아세례를 인정하는 반면, 유아세례를 부정하는 교단들은 대체적으로 재세례파 신학의 영향으로 침수례만이 참된 기독교 입교 예식의 방법이라고 고집하는 신학적 바탕을 가지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 많은 논쟁이 초대교회에서부터 있어왔다. 20세기에서도 성서신학자들 (Joachim Jeremias와 Kurt Aland)간들과, 그리고 조직신학자들 (Karl Barth와 Oscar Cullman) 간에 이 이슈에 대한 논쟁이 있었다. 성서신학자들은 성서의 본문의 말씀에 근거해서 이 논쟁을 이끌어 나갔고, 조직신학자들은 저마다의 교리적인 해석을 바탕으로 서로의 의견을 주장했다. 그렇지만, 이 문제는 어느 한쪽에 수긍할 수 있는 답변을 주지 못하고 서로 간의 입장차이만 확인했을 뿐이었다. 20세기 중반까지 벌어졌던 이러한 논쟁들은 21세기 사회의 눈으로 볼 때 새롭다거나 혹은 참신하다고 느껴지지 않아 보인다. 그 이유는 현대 사회가 이미 포스트모던 사회로 넘어갔기 때문이다. 20세기가 지나가면서 현대는 포스트모던 시대로 접어들기 시작했다. 즉 인간이 만든 거대담론과 구조이론들, 그리고 그 해석의 틀거리들이 해체되고 있는 시대가 도래 한 것이다. 필자는 이런 시대에서는 유아세례의 문제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 가에 대해 고민하면서 21세기에 맞는 유아세례에 대한 재해석이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본 소고를 쓰게 되었다. 이 연구물은 유아세례를 탈식민주의 (Post-colonialism)적 관점에서 재해석하는데 목적을 두었으며, 이 연구를 위해 탈식민주의 학자인 줄리아 크리스테바(Julia Kristeva)의 용어인 아브젝시옹(abjection)과 Homi Bahba의 hybridity의 개념들을 도입했다. 이 짧은 논문을 쓰면서 필자는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21세기 탈식민주의적 관점에서 볼 때, 신자의 세례는 인간의 특정한 그룹을 소외시킬 수 있으며 줄리아 크리스테바가 주장한 아브젝시옹으로 이해될 수 있다. 그렇지만, 유아 세례는 모든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의 혼종성(hybridity)으로 이해될 수 있다. 이 소고의 2장에서는 기독교 역사 속에서 어떻게 유아세례에 대한 논쟁이 진행되어 왔는지 짧게 기술하고 3장에서는 탈식민주의와 탈식민주의 비평의 방법론, 그리고 줄리아 크리스테바의 아브젝시옹 이론에 대해 설명하였다. 4장에서는 신자의 세례를 아브젝시옹 이론에 근거해서 해석하였으며, 이 논문의 결론인 5장에서는 유아세례를 탈식민주의 이론인 혼종성(hybridity)에 근거해서 재해석하고 결론을 기술하였다.

목차

초록
 1. 들어가는 말
 2. 기독교 역사에서 벌어졌던 유아세례 논쟁에 대한 짧은 고찰
 3. 탈식민주의 이론과 탈식민주의 비평 그리고 줄리아 크리스테바와 이브젝시옹
 4. 신자의 세례: 아브젝시옹의 생산
 5. 결론: 세례는 혼종성을 띠어야 한다.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김형락 Hyungrak Kim. 서울신학대학교 / 실천신학 / 예배학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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