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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舟>가 끄는 구도 -모리오가이(森鷗外)의 「高瀬舟」를 중심으로

원문정보

Composition generated by "舟(A Boat)" Focused on "Takase Bune" by Mori Ogai

<주>가 끄는 구도 -모리오가이(삼구외)의 「고뢰주」를 중심으로

김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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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Mori Ogai earnestly resumed his latest career as a writer with his work "Hannichi” (A Half Day) as the starting point after 14 years of absence since his Yuhak trilogy as well as "A Dancing Girl". He published a number of works translating western fictions or comedies before starting his latest career. So it is slightly difficult to study his works in the early and later period. This paper tried to examine each work with a focus on one keyword. "A Boat", one of his works, described a composition like a drawing in several works without using a simple material. Thus, we would like to know about what kind of composition Ogai set up in "A Boat". Furthermore, we also want to know what he wanted to show through "A Boat". First, "A Boat" in "Takase Bune" described the issues which most definitely Ogai faced in him. "Takase Bune" deploys the objective situations among characters and Ogai presented his own viewpoints that were difficult for him to understand. In other words, it seemed that he presented his inner issues and tried several approaches to find out the solution through his composition, with a boat as the medium. This viewpoint expresses his position and mind in the middle years of his life through "A Boat" in "Hyaku Monogattari(百物語)" and "灰塵". In addition, he also described reproach to himself with the strong will for "虛舟" in「鷗外漁史とは誰ぞ」and「生田川」. In other words, "A Boat" described in his work seems to have the composition describing his overall life by presenting his own problems, expressing self-awareness and demonstrating his will towards himself. Such a composition in "A Boat" is also identified in "German Diary" and "Kokura Diary".

한국어

모리 오가이는 「舞姬」와 더불어 유학 3부작 발표이후 14년간의 공백을 두고 「半日」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후기문학 활동을 재개한다. 그의 후기문학에 앞서, 그는 서양희극이나 소설의 번역 작품을 상당수 발표하여, 오가이 문학은 전․후기작품을 연구하는 방법은 다소 어려움이 있다. 이에 본 연구는 하나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각 작품을 모색하여 접근하는 방법을 취하고자 한다. 그 중 <舟>는 단순한 소재가 아니라, 그 수법 또한 여러 작품에 걸쳐, 하나의 구도를 그리는 듯 묘사된다. 이에, 오가이가 묘사한 <舟>는 어떠한 구도로, 어떻게 설정되고 있는지, 의구심을 갖게 된다. 그리고 작가는 왜 <舟>를 통해 나타내고자 했는지 의문이 든다. 우선, 「高瀬舟」의 <舟>는 작가가 직면한 내면의 문제를 가장 정점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高瀬舟」는 등장인물간의 객관적인 상황을 전개하고, 그 결과에 대해, 오가이는 스스로 이해하기 어려운 자신의 관점을 <舟>를 통해 제시한다. 즉 이는 <舟>를 매개로, 작가 내면의 문제를 제시하고, 해결 구도를 찾으려고, 여러 방법으로 시도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이 같은 관점은 「百物語」「灰塵」등에도 <舟>를 통해 중년을 맞은 자신의 입지와 심경을 표현한다. 나아가「鷗外漁史とは誰ぞ」,「生田川」에도 <虛舟>에 대한 강한 의지로, 작가자신을 향한 질책을 표현한다. 즉, 오가이 작품에 묘사된 <舟>는 자신의 문제점을 제기, 자각에 대한 표현, 향후 자신의 의지를 나타내어, 오가이 삶을 전반적으로 표현한 구도로 보인다. 이 같은 <舟>의 구도는 「독일일기」「고쿠라일기」에서도 나타나 있다고 여겨진다.

목차

1. 들어가며
 2.「高瀬舟」와 <舟>
 3.「百物語」와「生田川」의 <舟>
 4. 일기와 <舟>
 5. 마치며
 【參考文獻】
 <要旨>
 Abstract

저자정보

  • 김옥지 부경대학교 일어일문학과 강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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