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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께서는 작년 7월 한국교총 34대 회장으로 취임하셨습니다. 앞으로 한국교총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 계획이신지요?
 취임 직후 교권사수에 최우선의 활동 순위를 두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회장님의 구체적인 교육철학과 방침은 무엇인지요.
 회장님 취임 이후 한국교총이 수립하고 시행한 정책사항 중 특징적인 점을 소개해 주시고, 그것이 지금까지와는 어떤 점들이 어떤 면에서 달라졌는지 말씀해주십시오.
 현재 교육계는 일부 진보교육감들이 충분한 대안마련과 여론 수렴없이 체벌전면금지와 학생인권조례 등을 추진해 교실위기와 교권추락의 문제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일부에서는 한국교총이 이 문제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해 상황이 더 심각해졌다
 회장님은 평소 포퓰리즘적 교육정책이 남발되는 것을 비판하시며 이를 저지하는데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혀오셨습니다. 앞으로 각종 선거를 앞두고 포퓰리즘적 교육정책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한국교총에서는 이를 어떻게 
 자율과 경쟁을 원칙으로 하는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이 우리나라 교육에 어떤 비전과 가능성을 제시해 주었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또 정부의  이런 교육정책에 대한 한국교총의 평가는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도 궁금해 하고 있
 최근 서울시교육감 선거 부정 문제가 불거지며 국민적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교육계 일각에서는 선거로 교육감을 선출하는 한 이런 사태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차제에 교육감 선출 방식을 변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회장
 회장님께서 사학계에서 요구해온 현행 사립학교법폐지와 사립학교진흥법 제정 문제와 관련해 평소 큰 지지 의사를 밝혀오셨고, 한국교총 차원에서도 오랜 기간 동안 사학법 대책위원회를 가동해 자체의 논의를 진행해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본회의 1,600여 명의 회원 대다수가 한국교총의 회원입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양 단체의 정책 공조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본회에서는 한국교총이 교과부와 벌이는 정책 교섭시 중등사학계의 과제를 집약해 교섭에 나오도록
 회장님의 임기 동안 한 가지 꼭 이루고 싶은 게 있으시다면 말씀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