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Fara's Paradox and Semantic Gaps
초록
영어
The goal of this paper is to provide a way out of Fara’s paradox for defending truth value gap theories of vagueness. Fara argued that if we accept truth value gap theories, we should accept 'D-intro' which is inference from P to definitely P. (P⊧DP). Fara said that we have contradictory result such as Dm-1P(an) and -Dm-1P(an) from gap theory and D-intro. In this paper, I show that D-intro isn’t a generally acceptable rule for D-operator. Actually, there were many critics against Fara’s paradox, especially D-intro. Against those critics, Fara justified D-intro on the basis of 'Neg-B-intro' which is inference from P to not borderline P (P ⊧-BP). I argue that Fara’s justification isn’t sound by showing that P and -DP are compatible. It is easy to discharge D-intro and Neg-B-intro when P and -DP are compatible. Futhermore, it appears that Neg-B-intro and D-intro don’t accord with basic intuitions of vagueness in the process of my argument.
한국어
이글에서 필자는 의미론적 간극(gap)을 받아들일 경우 고차모호성(higher-order vagueness)과 관련된 역설이 발생한다는 파라(Fara)의 주장이 성립하지 않음을 보일 것이다. ‘파라의 역설’이라고 알려진 이 역설은 의미론적 간극을 받아들일 경우, P가 참이라는 것으로부터 DP(definitely P)가 참이라는 것이 정당화된다는 D-도입을 받아들여하는데, 이 경우 명백히 P인 a가 m-1번 명백하게 P이면서, m-1번 명백하게 P가 아니라는 역설적 상황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파라의 주장에 대한 필자의 반박은 그것이 의존하는 전제인 D-도입이 성립하지 않음을 보이는 것으로 구성된다. 특히 필자는 D-도입을 정당화하기 위해 파라가 도입한 “P(a)가 참이라면 a는 P의 경계영역(borderline region)에 있지 않다.”는 Neg-B-도입이 성립하지 않음을 보일 것이다. 파라의 역설에 대한 필자의 비판은, 모호한 용어 P와 -DP가 양립가능하다는 것에 대한 입증에 기초한다. P와 -DP가 양립가능하다면, Neg-B-도입과 D-도입이 성립하지 않음은 어렵지 않게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필자의 논의는 파라의 역설로부터, 모호성에 대한 설득력 있는 이론 중 하나인 간극이론을 보호한다는 것뿐 아니라, 모호성을 이해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분명함’과 경계영역에 대한 정확한 이해의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모호성과 간극이론
3. 파라의 역설과 D-도입
4. 경계영역과 Neg-B-도입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