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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향가(遊鄕歌)>는 아직 학계에 보고되지 않았던 새로운 가사 작품이다. 이 논문에서는 작품 소개에 목적이 있으며 그것의 원문과 함께 개략적인 면모를 살펴보았다. <유향가>는 두루마리 한지에 국문으로 기록된 신변탄식류의 규방가사이다. 작자는 장씨 부인이다. 그는 인동장씨(仁同 張氏) 연복군(延福君) 장말손(張末孫, 1431~1486)의 후손이다. 창작 시기는 약간의 혼선이 있지만 산업화 직전인 1960년대에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 작품을 통해 근래에 이르기까지 영남 아녀자들 사이에서 규방가사가 창작되어 존속하고 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향가>는 내용상으로 ‘기승전결’의 4단 구성을 취택하고 있지만, ‘서사’ - ‘본사’ - ‘결사’의 구분이 분명하지 않다. 그것은 가사의 소멸시기에 그것의 온전한 형태를 갖추지 못하고 최소한의 잔존 형식만을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유향가>는 여성 화자가 젊은 나이에 출가하였다가 늙어서 편지를 받고 친정에 다녀오는 사연을 담고 있는 전형적인 규방가사이다. 담론 내용도 다른 규방가사들과 다를 게 없는 전형성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그것에서는 기존의 규방가사에서 보이는 남존여비나 여필종부와 같은 전통적인 가치 규범이 약화되는 대신에 시대의 변화와 함께 성장된 여권 의식을 확인할 수 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유향가>의 원문과 자료 검토
1. 작품 원문
2. 자료 검토
Ⅲ. <유향가>의 구성과 담론 내용
Ⅳ. 맺음말
<참고 문헌>
Abstrac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