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understand the career troubles of college students with disabilities and develop a structured career development group for them. In order to develop the program, at first, we reviewed previous studies and surveyed the needs of college students with disabilities. Refer to the survey, we devised the constructs of program, focusing on the concept of Career Decision-Making Self-Efficacy. As a result, a total of 10 sessions of group counseling program were set up. To verify its relevance and effectiveness, we conducted the preliminary study and evaluated participants’ satisfaction for the program and their differences in level of CDSE-SF(Career Decision Self-Efficacy Short Form Scale) and CDS (Career Decision Scale). Six college students with disabilities participated in a 10- session intervention group. Result indicated that the level of CDSE-SF and CDS after the 10-session intervention, compared with initial level of CDSE-SF and CDS were significantly improved. Nonetheless, it is certain that there were no control group, more research based design for testing the effectiveness of this group approach should be required.

한국어

본 연구는 장애 대학생들의 진로고민을 이해하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그들의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키기 위한 예비 진로설계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선행 연구를 검토하고, 장애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요구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한 내용을 참조하여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의 하위 개념을 중점으로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을 고안하였으며, 총 10회기의 집단상담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본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국내 우수대학교에 재학 중인 6명의 장애학생을 실험집단으로 진로결정자기효능감, 진로결정수준 변인에 대한 사전사후 검사를 실시하고 사전-사후검사 점수 간의 T-test 분석하였다. 그 결과, 프로그램 사전-사후 간 점수 차이가 유의하여 진로결정자기효능감과 진로결정수준에 유의하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참여학생들의 프로그램 만족도 평가와 사후 긍정적 변화에 대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대부분의 참여 학생들이 프로그램의 내용 및 자신의 행동변화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한계로는 예비 프로그램 개발을 목적으로 했기 때문에 프로그램에 참가한 사례수가 소수였고, 실험설계를 하지 않아 프로그램의 효과성이 검증되었다고 말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향후 보다 많은 사례와 실험설계를 통하여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 다만,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해 장애 대학생들이 경험하는 진로문제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에 대해 조사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집단상담 프로그램의 활용가능성을 제안하였다는데 본 연구의 의의를 찾을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