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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1 : 新羅寫經과 日本所在 8-9世紀 華嚴經

東大寺 『華嚴經』卷第12-20의 節略 樣相

원문정보

On an Aspect of Abbrebiation in Dodaiji(東大寺) Hwaeomkyeong(華嚴經) vol. 12-20

동대사 『화엄경』권제12-20의 절약 양상

金星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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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국어

東大寺와 正倉院에는 『華嚴經』의 本文을 생략하여 만든 『華嚴經』이 있다. 東大寺에 所藏된 『華嚴經』은 80권본 주본 『화엄경』의 권제12-20에 해당하고 正倉院 『華嚴經』은 권제72-80에 해당한다. 山本信吉(2006), 小林芳規(2008)은 각각 이들 문헌들이 신라에서 만들어진 新羅寫經임을 밝혔다. 東大寺 『華嚴經』에는 角筆로 기입된 符號, 梵唄譜, 文字口訣 등이 있고, 東大寺 『華嚴經』과 正倉院 『華嚴經』은 本文의 節略 形態, 종이, 書寫 形式 등으로 볼 때 僚卷이 분명하므로 이들이 신라사경임은 틀림이 없다. 그런데 山本信吉(2006), 小林芳規(2008)은 이들 문헌들이 節略된 樣相에 대해서는 任意的 내지 恣意的으로 省略되었다는 見解를 피력하였다. 이 글은 山本信吉(2006), 小林芳規(2008)의 견해 중 東大寺 『華嚴經』과 正倉院 『華嚴經』의 節略이 任意的 내지 恣意的으로 절약되었다고 보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 견해를 부정하고 동대사 『화엄경』과 정창원 『화엄경』은 의도적인 계획 하에서 절약하여 이루어진 문헌임을 밝히려는 글이다. 이들 문헌이 의도적인 계획 하에서 절약된 것이라는 근거는 첫째, 동대사 『화엄경』의 절약된 각 품의 절약율 또는 게재율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동대사 『화엄경』의 편집자가 일정한 의도 하에서 이 문헌을 편집하였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제11 淨行品의 141수의 게송은 1수만 절약되어 99%의 게재율을 보이는데 평균 30%의 게재율을 보이는 문헌이 정행품의 게송에 관해서는 이와 같이 높은 비율로 게재하고 있다는 사실은 동대사 『화엄경』의 편집자는 계획된 편집 의도를 가지고 동대사 『화엄경』을 편집하였음을 말해 준다. 둘째, 山本信吉(2006)은 정창원 『화엄경』의 끝부분이 ‘亦不能及是’로 끝나 있기 때문에 이 문헌의 마지막 部分이 “本文의 途中에 突然히 끝나 버린다”고 언급하였으나 新修大藏經을 제외한 國譯一切經, 한글대장경, 月精寺 所藏 『화엄경』음독구결, 呑虛스님의 『花嚴經 懸吐本』, 無比스님의 『懸吐科文 花嚴經』은 모두 ‘亦不能及’으로 句讀를 떼고 있기 때문에 분명히 정창원 『화엄경』의 끝부분이 ‘돌연히 끝난’ 것은 아니다. 한편 동대사 『화엄경』에 각필로 기입된 부호, 범패보, 문자구결 등의 존재를 생각하면 이 경은 供養用 또는 裝飾經이라기보다는 實用的 目的으로 만들어진 寫經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어

東大寺と正倉院には、華嚴經の本文を略した華嚴經がある。東大寺に所藏してある華嚴經は、80卷本周本華嚴經の卷第12-20に当り、正倉院の華嚴經は卷第72-80に該当する。山本信吉(2006)、小林芳規(2008)はこれらの文獻は新羅で製された新羅寫經であることを明らかにした。東大寺華嚴經には角筆で書き込まれた符號․梵唄譜․文字口訣などがあり、東大寺華嚴經․正倉院華嚴經は本文の節略形態․紙․書寫形式などから見たとき、僚卷が明らかであるため、これらは新羅寫經であることは間違いない。ところで、山本信吉(2006)․小林芳規(2008)はこれらの文獻の節略された樣相については、任意的乃至恣意的に省略されたとの見解を見せた。本文は山本信吉(2006)․小林芳規(2008)の見解で東大寺華嚴經と正倉院華嚴經の節略が、任意的乃至恣意的に節約されたというところに対してその見解を否定して東大寺華嚴經と正倉院華嚴經は、意圖的な計劃の下で節約してできた文獻であることを明らかにしようとするものである。これらの文獻は、意圖的な計劃の下で節約したという根拠はまず、東大寺華嚴經の節約された各品の節約率または掲載率がそれぞれ異なるため、東大寺華嚴經の編集者が一定の意圖の下で、この文獻を編集したと見ることができる。特に第11の淨行品の141首の偈頌は1首のみ節約され、99%の掲載率が見えるが、平均30%の掲載率を示す文獻が淨行品の偈頌に關しては、このように高い割合で掲載しているという事實は、東大寺華嚴經の編集者は計劃した編集意圖を持って東大寺華嚴經を編集したことを物語っている。第二に、山本信吉(2006)は、正倉院華嚴經の末尾が「亦不能及是」で終わっているので、この文獻の最後の部分が「本文の途中で突然に終わってしまう」と述べられたが、新修大藏經を除いた國譯一切經․ハングル大藏經․月精寺所藏華嚴經音讀口訣․呑虛僧の『花嚴經懸吐本』、無比僧の『懸吐科文花嚴經』はすべて「亦不能及」に句讀が終わっているので、明らかに正倉院華嚴經の末尾が「突然として終わった」わけではない。一方、東大寺華嚴經に角筆で書き込まれた符号․梵唄譜․文字口訣などの存在を考えると、この經は供養用または裝飾經というよりは、實用的目的で作られた寫經である、ということができる。

목차

초록
 抄錄
 1. 緖論
 2. 周本 『華嚴經』卷第12-20의 構成
 3. 東大寺 『花嚴經』의 節略 樣相
 4. 編輯된 텍스트의 特性
 5. 東大寺 『花嚴經』 性格
 6. 結論
 참고문헌

저자정보

  • 金星周 김성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문리각연구소 연구교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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