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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1 : 新羅寫經과 日本所在 8-9世紀 華嚴經

日本에 있어서 新羅寫經의 發見과 古代日本ㆍ朝鮮寫經

원문정보

일본에 있어서 신라사경의 발견과 고대일본ㆍ조선사경

山本信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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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국어

正倉院에 전해지는 聖語新羅経은 다음과 같이 要約할 수 있다. 「聖語藏新羅經」은 「新譯80巻花嚴經」(于闐國三藏實叉難陀(652~710)譯)의 巻第72부터 卷第80까지의 9巻을 1巻에 書寫한 一部合巻經이다. 그러나 그 本文은 各巻의 本文의 一部를 省略하고, 全體의 約 46%밖에 書寫하고 있지 않은 현저한 本文省略經이다. 省略의 방법은 便宜的으로 各巻의 本文 途中 및 巻末을 任意로 省略하고 있다. 그 理由는 不明하지만, 新譯의 80巻花嚴經은 巻數가 많은 經典이기 때문에 寫經의 巻數를 8巻 혹은 10巻으로 縮小하기 위해서 本文을 省略하였다고 생각된다. 本文의 종이는 하얀 楮紙(ちょし)로 表面에 정성스럽게 두들겨 광택을 낸 종이가 붙어 있다. 中國․唐에서는 寫經의 종이에 麻紙(まし)를 사용하는 것이 通例이며, 日本의 官立寫經所는 종이를 唐經에 준해서 麻紙을 사용하고 있다. 一部에 穀紙를 사용한 例는 있지만, 楮紙를 사용한 예는 매우 적고 白楮紙의 例는 없다. 이에 대해서 古代朝鮮에서는 寫經의 종이는 楮紙가 一般的이라고 알려져 있다. 「聖語藏新羅經」이 종이에 上質의 楮紙를 사용하고 있는 것은 이 寫經이 新羅에서 書寫된 것을 나타내는 有力한 根據가 된다고 생각한다. 또한 「聖語藏新羅經」의 종이의 크기는 세로 26.0cm, 한 장의 幅은 平均 56.2cm로 唐 및 日本의 일반적인 麻紙의 수치와 별 차이가 없다. 「聖語藏新羅經」은 巻首의 首題 아래에 「用 五十四張」이라고 종이의 紙數를 注記하고 있다. 寫經 종이의 紙數에 대한 單位 表記에 「張」字를 사용하는 것은 日本과 朝鮮 兩國에 共通된다. 그러나 日本에서의 用例는 「正倉院文書」의 文中에서는 「紙」와 함께 「張」字를 倂用하고 있는데, 寫經의 奥書 중에 사용되고 있는 것은 「紙」가 대부분이며, 「張」을 사용하고 있는 것은 매우 드물다. 이에 비해서 朝鮮에서는 高麗寫經을 포함해서 「張」, 「丈」이 一般的이며, 「紙」의 使用 例는 未見이다. 本文은 本文 종이의 한 장에 行數 32行으로 書寫되어 있다. 奈良時代의 官立寫經所가 書寫한 華嚴經이 한 장에 26行 前後였다는 것에 비교하면 큰 차이는 없다. 단 「聖語藏新羅經」에는 界線이 기입되어 있지 않다. 本文의 筆跡은 楷書로 1點․1劃을 소홀히 하지 않은 端麗한 書法을 나타내고 있다. 筆線은 예리하고, 강하고 유연한 筆法을 나타내고, 格調가 높고, 정연한 書體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 特徴이다. 아마도 官立寫經所의 優秀한 寫經生이 書寫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聖語藏新羅經」의 本文에는 字劃의 筆線에 대한 運筆의 變化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遊糸(ゆうし)(아지랭이)」 筆法이 있다. 遊糸의 線은 日本의 寫經에서는 天平 12年(740) 光明皇后發願一切經에서 보이는 筆法이다.

목차

초록
 1. 聖語新羅經은 현저한 本文 省略經이다.
 2. 本文의 종이
 3. 紙數의 表記
 4. 題名
 5. 本文의 종이 한 장의 行數 및 1行의 字數
 6. 本文의 筆跡
 7. 「聖語藏新羅經」과 日本寫經(天平經(てんぴょうぎょう))과의 書法의 比較
 < 追論 7世紀의 日本書>

저자정보

  • 山本信吉 Yamamoto Nobuyoshi. 前奈良国立博物館長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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