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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철학에 드러난 조화로운 삶에 대한 연구

원문정보

A Study on Harmonious Life Revealed in Zhuang-zi's Philosophy

황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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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A human being's existence aspect is same as 'Mul(物)’ and is locked in the time and space. A human being's ontological limitation comes to lead literally to the epistemological limitation. The distortion of recognition causes diverse restrictions and creates many problems. A problem about which the writer addressed through Zhuang-zi's philosophy is what a human being fails to proceed with making harmonious life due to exclusion and discrimination. A reason that a human being fails to proceed with making harmonious life owing to exclusion and discrimination is because of Seongsim(成心) that a human being has. As Seongsim(成心) is the formed mind or the mind in Giseong(旣成), it is the mind of being biased, not the sound mind. Zhuang-zi regarded this mind as the origin of the right-and-wrong phenomenon. To solve this, Zhuang-zi is suggesting a concept of Yanghaeng(兩行) & Insi(因是), Imyeong(以明), Dochu(道樞), and Hwanjung(環中). ‘Yanghaeng’ is what allows right and wrong to be removed even without leaving right and wrong by entrusting right and wrong to people in the world. As ‘Insi’ is what tries to reflect in wisdom of nature, it is not what judges as own thought, but is included even what entrusts it to right-and-wrong decision of people in the world. ‘Imyeong’ is what entrusts it to blamelessness. Here, 'blamelessness' is what is loyal to own nature. Pi( 彼) and Si(是) cannot be established with the opposing pair(Dochu(道樞)). Therefore, when eternally responding to right and wrong by being seated in the center of a circle(Hwanjung(環中)), it leads to the disappearance of exclusion and discrimination and to possibly harmonious life.

한국어

인간의 존재양상은 물(物)과 다를 바가 없으며, 시간과 공간에 닫혀 있다. 인간의 존재론적 한계는 그대로 인식론적 한계로 이어지게 되고 인식의 왜곡은 다양한 속박을 초래하고, 많은 문제들을 발생 시킨다. 필자가 장자철학을 통해서 다룬 문제점은 인간이 배제와 차별로써 조화로운 삶을 살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간이 배제와 차별로써 조화로운 삶을 살아가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인간이 지니고 있는 성심(成心) 때문이다. 성심은 형성된 마음 또는 기성(旣成)의 마음으로서, 온전한 마음이 아니고 치우친 마음이다. 장자는 이러한 마음이 시비현상의 원천이라고 보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장자는 양행(兩行)과 인시(因是), 이명(以明), 도추(道樞), 환중(環中) 등의 개념을 제시하고 있다. ‘양행’은 천하 사람들의 시비에 맡겨 시비를 떠나지 않고서도 시비가 없어지게 하는 것이고, ‘인시’는 자연의 지혜에 비추어보는 것으로써, 자기의 생각대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천하 사람들의 시비 판단에 맡기는 것도 포함된다. ‘이명’은 떳떳함에 맡기는 것인데, 여기서 ‘떳떳함’은 자신의 본성에 충실한 것이다. 피(彼)와 시(是)가 대립의 짝으로 설정될 수 없고(道樞) 그러므로 원의 중심(環中)에 자리하여 시비에 무궁하게 응할 수 있을 때, 배제와 차별은 사라지고 조화로운 삶이 가능하게 된다.

목차

국문 초록
 Ⅰ. 서론
 Ⅱ. 인간의 한계와 갈등
 Ⅲ. 갈등을 벗어나는 방법들
 Ⅳ. 조화로운 삶의 모습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황영신 Hwang, Young-Shin. 경기 여주고등학교 교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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