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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여성작가가 그리는 성애(性愛) - 다무라 도시코와 우노 지요의 작품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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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ros Drawn by the Modern Female Novelists : with a special reference to “Chiyo Uno” and “Toshiko Tamura”

이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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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study analyses the works of Toshiko Tamura and Chiyo Uno who freely expressed their erotic love from the stand point of women. It also looks at the internal self-recognitions, which projected themselves into the heroines of their masterpieces, Namachi as well as Irozange. As the authors produced actively, the society of Japan had an atmospheres of the feudal system, which required women to be faithful and devoted to their husbands, even though the modern sexual culture had been gradually adopted. In such society, both Toshiko Tamura and Chiyo Uno fearlessly expressed their internal distresses not to be free from the custom through choosing love affairs, marriage and the family system as their theme of the novels. Thre is a common characteristic that both Namachi and Irozange were described by a uniquely erotic and commemorating language, which contained the self-consciousness of the heroines, who seek freedom and autonomy as well as the contradictions and conflicts surrounding the erotic love. However, Namachi criticized the marriage live, which forced women to sacrifice and the limitation of the women who enable to be free psychologically. It means that they could not escape from the feudal mind and the ideology of chastity before marriage. On the other hand, Irozange expressed the love and separation in the women-centered context. It can be said that those novels hold the present meaning because the issue is still available even the sexual recognition has been rather changed these days.

한국어

본고에서는 여성의 입장에서 남녀 성애(性愛)를 자유롭게 표현하며 전개시켜 나가는 작가 다무라 도시코와 우노 지요의 작품세계와 각자의 대표작인『생혈』과 『색참회』의 여주인공들을 통하여 작가가 투영시키고 있는 내면적 자기인식도 함께 고찰하였다. 이 두 작가가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할 당시 일본의 사회상은 근대적인 성(性)문화를 받아들이면서도 봉건적인 사상과 분위기가 농후하여, 여성에게는 정절과 헌신을 강요했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다무라 도시코와 우노 지요는 여성의 성규범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관습에 따른 연애나 결혼, 가족제도로 부터의 탈출 시도를 작품 테마로 설정하여 여성의 내면적 고민을 숨김없이 대담하고 표현하였다. 『생혈』과 『색참회』은 자유와 자율을 추구하는 여주인공의 자의식과 성애(性愛)를 둘러 싼 모순과 갈등을 관능미와 함께 독자적인 문체로 묘사한 공통점이 있다. 한편, 『생혈』에서는 혼전 순결이데올로기 및 정조관념, 즉 봉건적인 의식으로부터 탈주하지 못하여 심리적으로 자유롭지 못한 여성의 한계성과 희생을 강요하는 결혼생활을 비판하고 있다. 이에 비해 『색참회』에서는 사랑도 여성이, 이별도 여성이 주체가 되어 표현한다. 이 두 작품은 성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바뀐 오늘날에도 여전히 현재적 의미를 지닌 작품이라 하겠다.

목차

1. 서론
 2. 다무라 도시코(田村俊子)와 우노 지요(宇野千代)
 3. 작품을 통해서 본 성애(性愛)
  3.1 다무라 도시코의『생혈(生血)』
  3.2 우노 지요의 『색참회(色ざんげ)』
 4. 결론
 參考文獻
 要旨

저자정보

  • 이상복 삼육대학교 일본어과 부교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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