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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Using 478 small and midium sized Korean firms listed on KOSDAQ over the periods from 1998 to 2009, this study investigates the effect of firm internationalization (i.e., exports) on performance. The empirical results from our sample of the Korean firms listed on KOSDAQ indicate that firms initially experience negative performance when expanding internationally. However, their performance becomes positive over time. This means firms gradually overcome the disadvantages as foreign firms. Even though the positive effect of firm internationalization is not high, the empirical results indicate that firm internationalization can increase performance. If firm internationalization does not increase performance, firms will be likely to act passively. This means firms do not take the lead in gaining their competitiveness from learning economies in foreign markets.

한국어

본 연구는 1995년부터 2009년까지 해외진출의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코스닥(KOSDAQ)에 상장된 478개의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수출 국제화가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분석하였다. 실증분석의 결과는 해외진출의 초기단계에서 수출 국제화가 경영성과에 부(-)의 영향을 보이다가, 국제화정도가 커짐에 따라서 정(+)의 영향을 띠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본 연구에서 분석의 대상이 된 기업들이 국내 중소기업으로서 해외진출의 초기단계에서 외국 기업으로 겪는 불리함이 소멸되어 점차 경영성과에 정(+)의 영향을 준다고 볼 수 있겠다. 비록 유의적인 영향의 정도는 크지 않았지만, 본 연구결과는 계속적인 수출 국제화과정이 기업의 경영성과를 점진적으로 높일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만일 계속되는 수출 국제화과정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경영성과가 가시적인 성장세를 드러내지 못한다면, 기업은 해외진출을 함에 있어서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할 수밖에 없을 것이며, 이는 기업이 해외시장에서 학습의 경제를 통한 경쟁력 향상을 확보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없게 될 것이다.